'누적 상금 10억원 도전' 조재호, 이번 시즌에도 '믿보조'.. PBA 1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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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두 시즌 연속 월드챔피언십 우승으로 프로당구 PBA를 대표하는 선수로 우뚝 선 조재호(NH농협카드)가 새 시즌을 맞이하는 각오를 전했다.
조재호는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PBA-LPBA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이번 시즌에도 '믿보조'(믿고 보는 조재호)라는 말을 듣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PBA 누적 상금 8억원을 돌파한 조재호는 올 시즌 성적에 따라 PBA 선수로는 최초로 누적 상금 10억원을 돌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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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는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PBA-LPBA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이번 시즌에도 '믿보조'(믿고 보는 조재호)라는 말을 듣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조재호는 "지고 있다가 역전해서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나, 또 역전해서 승리하는 경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를 듣는 것 같다. 이번에도 최선을 다해서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PBA 누적 상금 8억원을 돌파한 조재호는 올 시즌 성적에 따라 PBA 선수로는 최초로 누적 상금 10억원을 돌파할 수 있다.
조재호는 "10억원이라는 금액이 당구 선수로서 큰 의미가 있다. 최초로 달성하고 싶다"며 "올해 꼭 달성하고 싶고, 좋은 곳에 기부할 생각도 있다. 기부를 통해 '당구 선수도 좋은 일을 하는구나'라는 사실을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여자부 LPBA에서 1위를 차지한 김가영(하나카드)은 "'역시 김가영'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면서 "작년에 좋은 마무리를 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단단해진 선수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PBA는 글로벌 투어로서의 첫발을 뗀다.
오는 8월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PBA 사상 첫 해외 대회인 시즌 3차 투어 '에스와이 바자르 PBA-LPBA 하노이 오픈'을 치른다.
여자부 총상금은 1억원(우승 4천만원)으로 증액됐다.
지난 시즌 스폰서 자율 방식을 통해 여자부 우승 상금을 최대 3천만원으로 책정한 바 있는데, 이번 시즌은 1천만원 더 늘어나면서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PBA는 16일부터 시즌 개막전인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으로 막을 올린다. /연합뉴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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