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행안위원장 "위기 처한 지방문제 잘 풀겠다"

박영래 기자 2024. 6. 1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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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의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나주·화순)이 22대 국회 전반기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됐다.

신 위원장은 "위기에 처한 지방의 문제를 잘 풀어내고 싶다"는 일성을 내놨다.

신 위원장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한민국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지방이 지역 간 불균형과 인구감소, 지방소멸이라는 전대미문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국회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절박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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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된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4.6.1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3선의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나주·화순)이 22대 국회 전반기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됐다. 신 위원장은 "위기에 처한 지방의 문제를 잘 풀어내고 싶다"는 일성을 내놨다.

신 위원장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한민국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지방이 지역 간 불균형과 인구감소, 지방소멸이라는 전대미문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국회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절박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목련꽃 필 무렵 김포는 서울'이라는 헛된 꿈에 젖어있는 시대착오적 정권에 맞서 수도권과 지방 간의 균형발전, 도·농 간의 격차해소, 자치분권의 심화발전으로 지방소멸에 정면승부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 이태원 참사, 오송지하차도 참사와 같은 불행한 일을 걱정하지 않는 안전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방에 살아도 꿈과 희망이 있는 나라, 국민 모두의 안전과 행복한 삶이 보장되는 나라를 꼭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신 의원은 전남 나주 출신으로 고려대 신문방송학과에 재학 중이던 1985년 미국문화원 점거 농성으로 3년가량 수감된 전력이 있다. 출소 후 나주에서 배농사를 지으며 농민운동을 펼쳤으며, 수세(水稅) 거부투쟁을 주도하다 다시 수감되기도 했다.

출소 후 1995년 제1회 지방선거에서 전남도의원에 당선된 뒤 재선했으며 2002, 2006년 나주시장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하며 지역행정을 경험했다.

그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2014년 7월 전남 나주·화순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처음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21, 22대 총선에서 같은 지역구에 출마해 3선을 달성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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