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정한X원우, 도시전설의 시작 ‘디스 맨’
세븐틴 정한X원우 싱글 1집 ‘THIS MAN’의 음원 일부가 베일을 벗었다.
정한X원우는 11일 세븐틴 공식 SNS와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THIS MAN’ 사운드트랙 필름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타이틀곡 ‘어젯밤 (Guitar by 박주원)’을 포함해 두 멤버의 솔로곡까지 총 3곡의 하이라이트 음원이 담겼다.
세븐틴 앨범 프로듀서 우지와 범주가 작사·작곡한 ‘어젯밤 (Guitar by 박주원)’은 라틴 리듬과 어쿠스틱 기타 선율이 어우러진 미디엄 템포 곡이다. 신곡의 일부가 짧게 공개됐음에도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귀를 사로잡는다. 특히 하이라이트 음원과 함께 정한과 원우가 어두운 도시를 배경으로 서로를 마주하는 영상이 공개되어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정한의 솔로곡 ‘Beautiful Monster’는 R&B 장르다. “I’m a Beautiful Monster. 수많은 밤을 달콤하게 잠재우고, 아침이 오지 않게 빛을 가려서 이 꿈에 머물고 싶어”라는 가사와 정한의 편안한 가창이 어우러져 색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
원우의 솔로곡인 ‘휴지통’은 피아노와 기타, 현악기의 클래식한 선율이 돋보이는 발라드 장르다. 그간 힙합팀 멤버로 강렬한 랩을 선보였던 원우는 이 곡을 통해 한층 짙어진 호소력과 뛰어난 가창력을 뽐낼 전망이다.
오는 17일 발매되는 ‘THIS MAN’은 전 세계 사람들이 꿈을 통해 한 남자를 목격한다는 내용의 도시전설에서 영감을 받아 정한X원우만의 오리지널 스토리로 재해석한 앨범이다. 장르 소설 ‘시프트’,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 등을 선보여 마니아 독자들을 모은 조예은 작가가 신보 스토리 집필에 참여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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