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證 “포스코홀딩스, 쉽지 않은 영업 환경… 목표가 하향”

문수빈 기자 2024. 6. 1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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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이 POSCO홀딩스와 관련해 업황 자체가 어렵다고 평가했다.

10일 POSCO홀딩스의 종가는 37만7000원이다.

11일 김윤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POSCO홀딩스의 실적은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하반기 실적 개선은 철강 부문이 견인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판재류 수급 둔화에 따른 수출량이 확대될 것"이라며 "이로 인한 역내 업황 부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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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이 POSCO홀딩스와 관련해 업황 자체가 어렵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52만원에서 50만원으로 하향했다. 10일 POSCO홀딩스의 종가는 37만7000원이다.

전 서울 강남구 포스코 사옥 모습/뉴스1

11일 김윤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POSCO홀딩스의 실적은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하반기 실적 개선은 철강 부문이 견인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원료비 하락에 따른 마진 개선보다는 포항 4고로 개수 완료에 따른 판매량 증가가 실적 개선의 핵심 이유”라며 “비철강부문 실적은 상반기 대비 유의미한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올해 하반기 철강 업황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중국 판재류 수급 둔화에 따른 수출량이 확대될 것”이라며 “이로 인한 역내 업황 부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비철강 부문 실적 역시 이차전지, 건설 등 업황 둔화로 의미 있는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김 연구원은 “이차전지 소재 부문은 광양 경암형 리튬과 아르헨티나 염호 리튬 1단계 생산이 관건”이라며 “리튬 가격 반등은 하반기에도 녹록지 않을 전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가격 상승의 주요 논거 중 하나인 중국의 레피돌라이트 리튬 감산 가능성은 전기동과 희토류 사례로 판단하건대 희박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철강과 비철강 부문 모두 의미 있는 주가 상승 모멘텀은 없다”면서도 “불확실성이 높은 현 매크로 환경에서 동사가 보유한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는 중국 모멘텀에 절대적으로 좌우되는 업종 내 타 업체 대비 분명 차별화된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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