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한 발탁 → 과감한 로테이션까지?…김도훈 임시감독, 톱시드 확보 걸린 중국전 변화 시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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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임시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톱시드 확보가 걸린 중국전에서도 과감함을 보여줄 수 있을까.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 축구대표팀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최종전 일정을 치른다.
이번 중국전 김도훈 감독이 또 한 번 과감한 선택으로 선수 기용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현재 한국은 중국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 1위로 3차 예선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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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임시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톱시드 확보가 걸린 중국전에서도 과감함을 보여줄 수 있을까.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 축구대표팀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최종전 일정을 치른다.
현재 한국은 중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태국과 함께 속한 C조에서 4승 1무(승점 13)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직전 싱가포르 원정 5차전에서 승점 3을 추가, 3차 예선행을 확정했다.
차후 신중한 선택으로 후보군을 추려 정식 감독 선임에 열을 올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김도훈 감독에게 임시직을 맡겼다.
이번 A매치 김도훈 임시감독의 선택은 ‘과감함’이었다. 지난달 27일 23인 소집명단을 발표했다. 손흥민, 황희찬, 황인범, 조현우, 김진수, 이강인 등 기존 주축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고, 조규성, 김민재, 설영우 등 일부 선수들은 부상으로 인해 제외됐다.
이 가운데 김도훈 감독은 배준호, 오세훈, 하창래, 황인재, 박승욱, 황재원, 최준 등 7명의 새 얼굴을 발탁하며 기존 대표팀 명단에 많은 변화를 가져갔다.
우려 섞인 시선이 뒤따르기도 했지만, 최근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이 포함돼 기대 또한 불러 모았다.
그리고 대표팀의 새 얼굴들은 맹활약했다. 지난 6일 싱가포르전 황재원이 선발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비록 아쉬운 모습도 있었으나, 대체로 팀에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고, 교체 투입한 배준호는 데뷔전 데뷔골, 박승욱은 데뷔전 데뷔 도움을 올리기도 했다. 오세훈은 교체 투입된 후 적은 출전 시간으로 자신의 진가를 전부 보여주지는 못했다.
현재 한국은 중국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 1위로 3차 예선으로 향한다. 다만, 3차 예선에서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으로 시드가 정해지는데,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중 일본(1621.88점)이 18위로 1위, 이란(1613.96점)이 20위로 2위를 지키고 있다.
총 3개 조로 나누어지는 3차 예선에서 남은 톱시드 한 자리를 두고 한국(23위·1563.99점)과 호주(24위·1563.93점)가 경쟁을 펼친다.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은 한국이다. FIFA 랭킹은 상대팀의 랭킹에 따라 얻는 랭킹 포인트가 다른데, 6월 A매치 한국의 상대팀인 싱가포르(155위·1019.06점), 중국(88위·1275.22점)이 호주의 상대팀인 방글라데시(184위·905.3점), 팔레스타인(93위 1238.66점)보다 높아 한국이 중국까지 꺾는다면 더 많은 포인트를 얻어 톱시드 자리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3차 예선서 일본, 이란을 피하고 비교적 수월한 월드컵 본선행 티켓 경쟁을 펼칠 수 있다.
다만, 아직 경기에 나서지 못한 선수가 7명이다. 골키퍼에 송범근, 황인재, 필드 플레이어로 하창래, 박용우, 홍현석, 최준, 이명재다.
김도훈 임시감독이 안정된 선택을 가져간다면 직전 싱가포르전에 비해 선별 명단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이나, 모든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하고자 한다면 뛰지 못한 선수들 또한 경기장에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새로 발탁된 황인재, 하창래, 최준은 A매치 데뷔전을, 박용우는 지난 2023 AFC 카타르 월드컵 부진에 대한 설욕을, 홍현석과 이명재는 지난 3월 A매치 후 다시 한번 출전 기회를 잡고자 한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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