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주택 ‘위례 심포니아’ 첫선

입주자 모집 홍보관 성황
24시간 건강상담 등 혜택

위례 심포니아 견본주택 내부. 한미글로벌 제공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의 부동산개발 자회사 한미글로벌디앤아이가 첫선을 보이는 시니어 주택 ‘위례 심포니아’의 홍보관과 견본주택이 지난 4일 개관했다.

11일 한미글로벌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에 위치한 홍보관에는 개관 후 일주일간 방문객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졌다. 한미글로벌디앤아이는 이달 모집공고를 내고 입주자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견본주택에서는 실사용 면적 1.5룸 형태의 B타입(13평형)과 2룸 형태의 C타입(17평형)을 선보였다. 모든 가구를 ‘2베이’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고, 거실과 침실 공간을 분리했다. C타입의 경우 침실, 거실 외에 서재 공간과 발코니까지 제공해 2인 생활에도 큰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 세대마다 창고도 제공된다.

시니어 레지던스 상품 개발 단계부터 입지와 공용공간, 입주자 특화 서비스, 주거공간의 쾌적함과 안전에 초점을 맞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생활공간 곳곳에 위급상황 발생 시 사용 가능한 비상벨을 설치하고 동선 간섭이 없는 미닫이와 안전 손잡이 등도 갖췄다. 부상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현관과 세대 내 단차를 최소화하는 등 시니어 친화적 특화설계도 적용했다.

입주자 대상 서비스도 주목할 만하다. 전담 영양사가 준비한 건강식 식사를 비롯해 세대 내 청소와 정리정돈, 분리수거 등 하우스키핑 서비스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입주자는 비서 역할을 해주는 컨시어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건물 내 간호사실과 헬스케어실을 둬 24시간 건강 상담이나 맞춤 운동 추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위례 심포니아는 송파구 장지동에 지하 4층∼지상 최고 9층, 1개 동, 115실 규모로 조성된다. 올해 말 준공돼 내년 3월 입주를 시작한다.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서울세계로병원이 근처에 있다. 스타필드 시티 위례가 도보 10분 거리에 있고, 단지에서 150m 거리에 위례선(트램) 위례호수공원역(가칭)이 내년 9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소현 기자 winnin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