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키니 부상’ KCC, 이근휘 22점 분전에도 히로시마에 30점차 대패…“경기 잘 치를 수 있는 상황 아니야” [B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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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챔피언' 부산 KCC가 2연패 늪에 빠졌다.
KCC는 10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셰이크 사이드 빈 막툼 스포츠홀에서 열린 히로시마 드래곤플라이스(일본)와의 2024 국제농구연맹(FIBA) 바스켓볼 챔피언스 리그 아시아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77-107, 30점차 대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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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챔피언’ 부산 KCC가 2연패 늪에 빠졌다.
KCC는 10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셰이크 사이드 빈 막툼 스포츠홀에서 열린 히로시마 드래곤플라이스(일본)와의 2024 국제농구연맹(FIBA) 바스켓볼 챔피언스 리그 아시아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77-107, 30점차 대패했다.
이전 샤르다리 고르간(이란)과의 1차전에서 79-102로 크게 무너진 KCC. 결국 2연패를 당하며 최하위권으로 추락했다.
그러나 히로시마에 무려 16개의 3점슛을 내준 것이 아쉬웠다. 드웨인 에반스가 24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카와타 칠리지가 13점 10리바운드, 그리고 케리 블랙시어(15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와 카미사와 도시키(15점 3어시스트)가 펄펄 날았다.
KCC는 히로시마전에 앞서 알폰조 맥키니가 무릎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국내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현시점에서 주득점원 역할을 해야 할 맥키니의 부재는 큰 타격으로 돌아왔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후 “경기를 할 수 있는 몸을 가지고 나온 선수와 경기를 하기 힘든, 좋지 않은 몸을 가지고 하는 선수들의 대결이었다. 경기를 잘 치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우리 팀으로서는 경기 자체를 할 수 있는 선수들이 부족했다. 외국인 선수 한 명이 부상으로 뛰지 못해서 차질이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KCC는 오는 12일 펠리타 자야(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펠리타 자야는 히로시마에 69-86으로 패한 후 샤르다리 고르간을 97-90으로 꺾었다.
전창진 감독은 “지금까지 경기 치른 것과 똑같다. 현재 운영하는 패턴에 변화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 1, 2차전과 경기 운영을 다르게 가져갈 수도 없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근휘는 “팀원들과 같이 준비해서 마지막 경기인 만큼 최선을 다해서 이겨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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