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위 부통령 태운 군용기 실종..긴급 구조 작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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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말라위의 살로스 칠리마 부통령이 탑승한 군용기가 실종됐다.
1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7분께 말라위 수도 릴롱궤에서 칠리마 부통령을 포함해 총 10명을 태운 군용기가 이륙한 뒤 사라졌다.
한편 칠리마 부통령은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로 지난 5일 한국·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찾아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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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아프리카 말라위의 살로스 칠리마 부통령이 탑승한 군용기가 실종됐다.
1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7분께 말라위 수도 릴롱궤에서 칠리마 부통령을 포함해 총 10명을 태운 군용기가 이륙한 뒤 사라졌다.
이 항공기는 북쪽으로 약 370㎞ 떨어진 음주주 국제공항에 45분 뒤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중간에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칠리마 부통령은 전 법무장관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말라위 대통령실은 성명을 통해 "레이더에서 벗어난 기체를 당국이 수색하고 있으나 아직 찾지 못했다"며 "긴급 구조 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모세스 쿤쿠유 말라위 공보장관도 "수색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자루스 차퀘라 말라위 대통령은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지시하고, 바하마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
한편 칠리마 부통령은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로 지난 5일 한국·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찾아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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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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