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김홍빈 교수, WHO 항생제내성 자문기구 위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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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은 세계보건기구(WHO) 내 항생제내성 대응을 위한 전략기술 자문그룹 'WHO STAG-AMR' 위원에 감염내과 김홍빈 교수가 임명됐다고 11일 밝혔다.
김홍빈 교수가 위원으로 활동하게 될 WHO STAG-AMR은 이러한 항생제내성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및 기술 자문을 제공하는 WHO 내 주요 자문기구로, 항생제내성 대응 글로벌 행동계획 수립과 실행, 촉진 등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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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은 세계보건기구(WHO) 내 항생제내성 대응을 위한 전략기술 자문그룹 'WHO STAG-AMR' 위원에 감염내과 김홍빈 교수가 임명됐다고 11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WHO에 따르면 항생제내성균으로 사망하는 수는 연 120만 명 수준이며, 항생제 오남용 등이 지속될 시 2050년에는 연 1000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WHO는 항생제가 듣지 않는 슈퍼박테리아의 출현, 항생제내성 문제를 '세계 공중보건 10대 위협' 중 하나로 규정하고 범세계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김홍빈 교수가 위원으로 활동하게 될 WHO STAG-AMR은 이러한 항생제내성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및 기술 자문을 제공하는 WHO 내 주요 자문기구로, 항생제내성 대응 글로벌 행동계획 수립과 실행, 촉진 등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김 교수의 위원 위촉은 한국 의학자가 범세계적인 항생제내성 대응 계획의 수립과 실행 등에 대한 전문가위원으로 활동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김 교수는 "항생제 내성은 전 세계적으로 인류가 직면한 거대한 위협이지만 위험성에 비해 아직까지 인식이나 대응이 상당히 부족한 편"이라며 "위원으로서 항생제 내성 대응을 위한 국제적인 움직임을 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sssunhu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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