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고성장 예상되는 유일한 글로벌 CDMO…목표가↑"-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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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적시에 증설에 나선 데 따른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5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올렸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경쟁사들은 수요 회복 지연을 이유로 0~5% 성장 가이던스를 제시했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는 유일한 글로벌 의약품 위탁 개발·생산(CDMO) 업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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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적시에 증설에 나선 데 따른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5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성장률 가이던스(자체 전망치)로 전년 대비 10~15%를 제시했다. 4공장의 가동률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어서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경쟁사들은 수요 회복 지연을 이유로 0~5% 성장 가이던스를 제시했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는 유일한 글로벌 의약품 위탁 개발·생산(CDMO) 업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성장은 발빠른 생산설비 확충 덕이다. 현재 5공장을 짓는 중이다.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작년 10월에는 7조5000억원을 투자해 6~8공장이 들어설 제2바이오캠퍼스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공시한 바 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바이오 생산 밸류체인에서 중국 우시바이오의 이탈, 노보노디스크의 카탈렌트 인수, 론자·후지필름의 장기 성장 가이던스 상향 등을 고려할 때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증설 일정이 앞당겨질 수도 있다”며 “바이오텍의 부침과는 별개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의약품 밸류체인 내에서 중요도가 매우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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