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대프리카?'…오늘 대구 34도, 서울·대전·울산 32도

송태희 기자 2024. 6. 1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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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경북 경산시 영남대에서 학생들이 양산을 쓴 채 걷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초여름 더위의 기승입니다. 간밤 강원 강릉에선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났고 11일 대구 낮 기온은 34도까지 치솟을 전망입니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밤중 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합니다. 

강릉은 간밤 최저기온이 이날 오전 5시 53분 기록된 25도로 전국 첫 열대야가 발생했습니다. 작년 강릉에서 첫 열대야가 나타난 날은 6월 28일로 올해(6월 10일 발생으로 기록)가 18일 이릅니다. 

전국적으로 11일 아침 기온은 16~24도였습니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3.2도, 인천 21.8도, 대전 23.7도, 광주 22.7도, 대구 24.5도, 울산 24.5도, 부산 22.8도 등으로 이미 20도를 넘어섰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예상됩니다. 대구는 낮 최고기온이 34도를 찍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들어오고, 하늘이 맑아 낮에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30도 이상, 경상 내륙은 33도 이상으로 오릅니다. 

서울·대전·울산은 낮 최고기온이 32도, 광주는 31도, 부산은 29도, 인천은 27도까지 상승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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