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GM 배터리 합작사, 임금 30% 인상 합의

최유빈 기자 2024. 6. 1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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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과 GM(제너럴모터스)의 배터리 합작법인 얼티엄셀즈의 노사가 3년간 임금을 30% 인상하는 협상안을 잠정 타결했다고 현지 매체인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가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전미자동차노조(UAW)는 이날 성명에서 미국 오하이오주 워런에 있는 얼티엄셀즈 배터리 제조공장 노조 지부가 사측과 이 같은 내용의 임금 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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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임금 대비 2배 인상될 듯
얼티엄셀즈 직원들이 제2공장에서 생산된 첫 배터리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과 GM(제너럴모터스)의 배터리 합작법인 얼티엄셀즈의 노사가 3년간 임금을 30% 인상하는 협상안을 잠정 타결했다고 현지 매체인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가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전미자동차노조(UAW)는 이날 성명에서 미국 오하이오주 워런에 있는 얼티엄셀즈 배터리 제조공장 노조 지부가 사측과 이 같은 내용의 임금 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UAW는 이번 협상 결과가 이행되면 최종적으로 인상된 임금 수준이 2022년 임금 대비 2배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합의안에는 대부분의 근로자에게 시간당 3.59달러 임금 인상, 최고 생산 임금 20달러에서 35달러로 인상, 초임 16.50달러에서 26.91달러 인상 등이 포함됐다. 잠정 합의안은 노조 찬반 투표로 결정된다.

얼티엄셀즈는 미국 오하이오주 제1공장 가동을 2022년 11월 시작해 생산을 이어오고 있다. 테네시주 2공장도 지난 4월부터 가동에 들어갔고 미시간주 제3공장도 내년 가동 목표로 건설 작업이 진행 중이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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