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한 관심은 자제해야"…배준호 걱정한 손흥민, 이강인도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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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이 유망주 배준호(21·스토크 시티)를 향한 과도한 관심에 대해 우려했다.
전날 열린 경기 전 기자회견에는 우리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참석했다.
손흥민은 대표팀 막내 배준호에 대해 "너무나도 재능 있는 선수"라며 "플레이에서도 내가 따로 지적할 게 없다"고 칭찬했다.
다만 손흥민은 어린 나이에 과도한 관심을 받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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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이 유망주 배준호(21·스토크 시티)를 향한 과도한 관심에 대해 우려했다. 이 과정서 손흥민은 후배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국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를 치른다.
전날 열린 경기 전 기자회견에는 우리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참석했다. 손흥민은 대표팀 막내 배준호에 대해 "너무나도 재능 있는 선수"라며 "플레이에서도 내가 따로 지적할 게 없다"고 칭찬했다.
어린 나이에 유럽 무대 도전 중인 배준호는 지난 6일 싱가포르와의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원정 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70분 교체로 그라운드에 들어간 배준호는 9분 만에 A매치 데뷔골까지 넣었다.
다만 손흥민은 어린 나이에 과도한 관심을 받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많은 관심을 받던 어린 친구들이 좋지 않은 상황에 빠지는 모습을 현실적으로 많이 봤다"고 했다.
손흥민은 "강인 선수에 대해서도 제가 이전부터 '성장하는 것을 그냥 지켜봤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며 "한국뿐 아니라 유럽 등 세계적으로도 이런 부분이 잘 조절됐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이어 그는 "어린 선수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주변에서 도와야 한다"며 "우린 모두 한편이지 않냐? 대한민국 축구가 정말 잘했으면 좋겠고, 밝은 미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손흥민은 'A매치 50득점'이란 대기록을 앞둔 심정도 밝혔다. 손흥민은 현재 국가대표 경기에서 48골을 기록 중이다. 두 골을 더 넣으면 한국 역대 A매치 최다 득점 2위인 황선홍 감독(50골)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손흥민은 "국가대표 관련해 여러 기록을 가지고 계신 분들, 그 기록을 깨기 위해 노력하는 현역 선수들 모두 대단하다"며 "내 이름이 이분들 사이에서 거론되는 게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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