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AI 전담 조직 '카나나' 신설…"서비스·개발 투톱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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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전문 자회사 카카오브레인 인력을 수혈한 카카오(035720)가 AI 전담조직을 신설한다.
이달 1일 카카오브레인 임직원이 카카오에 합류하면서 본사에 AI 전문 인력이 늘어나면서 카카오는 AI 전담 조직을 확대하고 역할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상호 전 CAIO가 AI 서비스를 이끄는 조직의 PO를 맡고, AI모델 개발 중심 조직의 FO는 김병학 카카오브레인 각자대표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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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전 CAIO가 PO·김병학 카카오브레인 대표가 FO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인공지능(AI) 전문 자회사 카카오브레인 인력을 수혈한 카카오(035720)가 AI 전담조직을 신설한다. 서비스와 개발 '투톱' 체제로 운영하면서 AI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11일 카카오에 따르면 이달 초 카카오는 AI 전담조직 '카나나'를 만들었다. AI서비스 중심 조직을 '카나나 엑스', AI모델 개발 중심 조직은 '카나나 알파'로 나눴다.
이달 1일 카카오브레인 임직원이 카카오에 합류하면서 본사에 AI 전문 인력이 늘어나면서 카카오는 AI 전담 조직을 확대하고 역할을 구체화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나나는 AI 조직 통합을 위한 프로젝트 네임"이라면서 "두 조직은 원팀처럼 일하며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존 최고AI책임자(CAIO) 직책은 폐지된다. CAIO는 프로덕트 오너(PO·Product Owner)와 펑션 오너(FO·Function Owner)로 직책이 나눠진다.
이상호 전 CAIO가 AI 서비스를 이끄는 조직의 PO를 맡고, AI모델 개발 중심 조직의 FO는 김병학 카카오브레인 각자대표가 선임됐다.
앞서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지난달 17일 카카오 주주들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6월에는 카카오브레인이 개발한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핵심 인력들이 카카오에 합류하게 된다"며 "카카오는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 중심의 AI 서비스에 집중하려 한다"고 말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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