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북미 사업 불확실성 해소…주가 저평가 국면-다올투자

홍재영 기자 2024. 6. 1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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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이 11일 휴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는 27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0일 USITC는 예비 판정 결과에서 휴젤이 무역법 337조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판결을 내렸다. 휴젤 ITC 승소로 가닥을 잡으며, 북미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남은 절차는 4개월 뒤 ITC 위원회의 최종 판정과 대통령 명령"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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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이 11일 휴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는 27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0일 USITC는 예비 판정 결과에서 휴젤이 무역법 337조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판결을 내렸다. 휴젤 ITC 승소로 가닥을 잡으며, 북미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남은 절차는 4개월 뒤 ITC 위원회의 최종 판정과 대통령 명령"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휴젤 레티보는 북미에 허가받은 6번째 미용 톡신"이라며 "Evolus Jeuveau 대비 Revance Daxxify의 낮은 침투율은 900kDa 톡신의 오랜 기간 인정받은 효과성과 안정성, 인지도에 기인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휴젤은 올 하반기(추정) 중 파트너십 체결 예정으로 북미 사업 가치는 4350억원으로 산정된다"며 "2030년 추정 북미 MS(시장점유율) 8%를 가정하고, 신공장 및 미국 톡신 개발 감가상각비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로 북미 사업 EBIT 마진(Margin)은 86%까지 점진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24년 5월 관세청 기준 중국향 톡신 수출은 94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를 기록해, 올해 1분기 부재했던 휴젤 중국 매출 기대감이 존재한다"고 했다.

이어 "휴젤 주가는 전년 저점 대비 100% 상승했으나, 2016년~2018년 톡신 업종의 평균 PER(주가순수익비율) 대비 저평가 국면"이라며 "과거 대비 톡신 업종의 경쟁 강도가 소폭 심화됐지만 갤더마(Galderma)/메디톡스 외 후속 업체 진출은 제한적이라고 판단, 톡신 시장은 여전히 과점 시장으로서 안정적인 MS 확보가 가능하다"고 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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