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우 “임동진 선배 ‘죽기 전에 함께 연기하자’ 전화하면서 눈물이 뚝”(아침마당)

권미성 2024. 6. 1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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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태우가 연극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에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MC는 정태우에게 대선배님과 함께 연기하는 게 어렵진 않았는지 묻자 "임동진 선생님이 '죽기 전에 함께 연기하고 싶다'고 전화가 왔는데 눈물이 뚝 떨어지더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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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태우/KBS 1TV ‘아침마당’ 캡처
사진=왼쪽부터 정태우, 임동진/KBS 1TV ‘아침마당’ 캡처

[뉴스엔 권미성 기자]

배우 정태우가 연극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에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6월 11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배우 임동진, 정태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대한민국 현대사의 아픔을 연기하는 선후배'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MC는 정태우에게 대선배님과 함께 연기하는 게 어렵진 않았는지 묻자 "임동진 선생님이 '죽기 전에 함께 연기하고 싶다'고 전화가 왔는데 눈물이 뚝 떨어지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정태우는 "선배가 원하는 대로 따라가겠다고 바로 수락했다"고 덧붙였다.

"전화할 때 어떤 마음이 들었냐?"고 임동진에게 묻자 "다 가족 같은 느낌이 들었다. 역할이 젊은 청년이라 제일 먼저 정태우가 떠올랐다. 아들과 같이 생각하고 살아왔다. 그런 관계라서 전화했는데 흔쾌히 허락했다"고 답했다.

뉴스엔 권미성 mi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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