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9 1위 '최강야구' 또 이겼다‥돌아온 유희관 벌써 3승 투수
황소영 기자 2024. 6. 11. 08:35
'최강야구' 최강 몬스터즈가 대구고와 1차전 경기에서 승리하며 6연승을 달렸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85회에는 최강 몬스터즈와 대구고의 1차전 경기가 펼쳐졌다. 최강 몬스터즈는 3대 0으로 승리했다.
5전 5승으로 전승의 기세를 이어가는 최강 몬스터즈의 락커룸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넘쳤다. 여유로운 기색도 잠시, 이들은 이택근이 분석한 대구고의 막강한 투수진 전력을 듣고 바짝 긴장했다. 좌완 파이어볼러 배찬승을 필두로 한 대구고와 맞설 오늘의 선발 투수는 서울고에 이어 이번에도 유희관이었다.
최강 몬스터즈와 대구고의 1차전 경기를 축하하기 위해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영화 '핸섬가이즈'의 주인공 배우 이성민, 이희준이 경기 시작 전 시구와 시타에 나섰다. "2024 시즌 몬스터즈의 압도적인 경기 기대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힌 이성민은 완벽한 시구를 보였고, 이희준은 강력한 스윙을 돌리며 최강 몬스터즈의 승리를 기원했다.
벌써 시즌 세 번째 선발 출전하는 유희관은 연습 투구부터 자신만의 피칭으로 대구고 선수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유희관의 느리지만 빠른 볼에 대구고는 컨택조차 버거워했다. 여기에 유희관은 전광판에 구속이 찍히지 않을 정도로 느린 전매특허 커브로 스트라이크를 꽂으며 1회부터 3회까지 모두 삼자범퇴 이닝으로 만들었다.
유희관의 전력 피칭에 힘입은 타자들 역시 매서운 공격으로 대구고를 몰아세웠다. 2회 선두타자 김문호의 볼넷 출루 이후, 박재욱, 임상우가 차례로 안타를 만들며 '최강 몬스터즈'는 선취점을 가져갔다. 4회 말부터 몬스터즈는 공격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정의윤의 2루타로 이닝을 시작한 최강 몬스터즈는 외야를 완벽하게 가르는 정근우의 적시타로 1점을 더하며 2대 0으로 달아났다.
4회에 접어든 유희관은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허용, 다음 타자의 번트까지 더해지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82년생 듀오' 이대호와 정근우의 완벽한 포메이션 수비를 통해 아웃 카운트를 잡으며 유희관은 4회까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켜냈다.
5회와 6회 또한 삼자범퇴로 마친 유희관은 6이닝 동안 단 한 개의 안타만 허용했다. 이를 지켜보던 대구고 손경호 감독은 "너무 맥없이 당한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에이스를 탈환한 유희관은 6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7회 초 마운드를 이어받은 투수는 니퍼트였다. 니퍼트는 148km/h의 직구부터 칼 같은 슬라이더까지 선보이며 대구고 타자들을 꼼짝 못 하게 만들었다. 니퍼트는 9회까지 5개의 삼진을 잡으며 무실점 피칭으로 대구고를 압도했다.
유희관의 시즌 3승과 니퍼트의 첫 세이브를 기록한 '최강 몬스터즈'는 3대 0으로 대구고에게 승리를 거뒀다. 개막 이후 6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쟁취한 최강 몬스터즈는 여전히 승률 10할을 유지했다.
'최강야구' 85회는 시청률 3.6%(닐슨 코리아 제공,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화제성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7%로 동시간대 프로그램 1위를 나타냈다.
대구고 연전을 스윕승하며 7연승을 거둘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17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최강야구' 8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85회에는 최강 몬스터즈와 대구고의 1차전 경기가 펼쳐졌다. 최강 몬스터즈는 3대 0으로 승리했다.
5전 5승으로 전승의 기세를 이어가는 최강 몬스터즈의 락커룸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넘쳤다. 여유로운 기색도 잠시, 이들은 이택근이 분석한 대구고의 막강한 투수진 전력을 듣고 바짝 긴장했다. 좌완 파이어볼러 배찬승을 필두로 한 대구고와 맞설 오늘의 선발 투수는 서울고에 이어 이번에도 유희관이었다.
최강 몬스터즈와 대구고의 1차전 경기를 축하하기 위해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영화 '핸섬가이즈'의 주인공 배우 이성민, 이희준이 경기 시작 전 시구와 시타에 나섰다. "2024 시즌 몬스터즈의 압도적인 경기 기대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힌 이성민은 완벽한 시구를 보였고, 이희준은 강력한 스윙을 돌리며 최강 몬스터즈의 승리를 기원했다.
벌써 시즌 세 번째 선발 출전하는 유희관은 연습 투구부터 자신만의 피칭으로 대구고 선수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유희관의 느리지만 빠른 볼에 대구고는 컨택조차 버거워했다. 여기에 유희관은 전광판에 구속이 찍히지 않을 정도로 느린 전매특허 커브로 스트라이크를 꽂으며 1회부터 3회까지 모두 삼자범퇴 이닝으로 만들었다.
유희관의 전력 피칭에 힘입은 타자들 역시 매서운 공격으로 대구고를 몰아세웠다. 2회 선두타자 김문호의 볼넷 출루 이후, 박재욱, 임상우가 차례로 안타를 만들며 '최강 몬스터즈'는 선취점을 가져갔다. 4회 말부터 몬스터즈는 공격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정의윤의 2루타로 이닝을 시작한 최강 몬스터즈는 외야를 완벽하게 가르는 정근우의 적시타로 1점을 더하며 2대 0으로 달아났다.
4회에 접어든 유희관은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허용, 다음 타자의 번트까지 더해지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82년생 듀오' 이대호와 정근우의 완벽한 포메이션 수비를 통해 아웃 카운트를 잡으며 유희관은 4회까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켜냈다.
5회와 6회 또한 삼자범퇴로 마친 유희관은 6이닝 동안 단 한 개의 안타만 허용했다. 이를 지켜보던 대구고 손경호 감독은 "너무 맥없이 당한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에이스를 탈환한 유희관은 6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7회 초 마운드를 이어받은 투수는 니퍼트였다. 니퍼트는 148km/h의 직구부터 칼 같은 슬라이더까지 선보이며 대구고 타자들을 꼼짝 못 하게 만들었다. 니퍼트는 9회까지 5개의 삼진을 잡으며 무실점 피칭으로 대구고를 압도했다.
유희관의 시즌 3승과 니퍼트의 첫 세이브를 기록한 '최강 몬스터즈'는 3대 0으로 대구고에게 승리를 거뒀다. 개막 이후 6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쟁취한 최강 몬스터즈는 여전히 승률 10할을 유지했다.
'최강야구' 85회는 시청률 3.6%(닐슨 코리아 제공,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화제성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7%로 동시간대 프로그램 1위를 나타냈다.
대구고 연전을 스윕승하며 7연승을 거둘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17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최강야구' 8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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