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피에이치에이, 내년부터 美 매출 증가… 목표가 상향”

권오은 기자 2024. 6. 1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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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자동차 부품기업 피에이치에이가 미국 조지아 공장이 올해 완공 후 본격적으로 가동하면 매출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11일 내다봤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피에이치에이가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시에 짓는 공장은 올해 3분기 완공 후 시범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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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이치에이의 미국 조지아 공장 조감도. /피에이치에이 홈페이지 캡처

하나증권은 자동차 부품기업 피에이치에이가 미국 조지아 공장이 올해 완공 후 본격적으로 가동하면 매출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11일 내다봤다. 하나증권은 피에이치에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5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올렸다. 피에이치에이는 전날 코스닥시장에서 1만343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피에이치에이가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시에 짓는 공장은 올해 3분기 완공 후 시범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피에이치에이는 이 공장에서 도어 모듈, 테일게이트 래치, 후드 래치 등을 생산해 현대차의 전기차 공장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공급할 예정이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피에이치에이 조지아 공장의 올해 매출은 100억원 미만으로 작겠지만, HMGMA 생산량이 늘어나면 피에이치에이 조지아 공장의 매출도 2025년 700억원, 2026년 10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피에이치에이 인도 법인의 푸네 공장도 2025년 중순 완공된다. 피에이치에이 인도 공장도 도어 래치 등을 만들어 현대차 푸네 공장에 납품할 전망이다. 송 연구원은 “푸네 공장의 연 매출은 2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피에이치에이는 조지아와 푸네 공장 모두 주 고객사에 더해 현지 자동차 업체들로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주주환원 강화도 기대 요소로 꼽혔다. 피에이치에이의 최근 3년간 주당 배당금은 ▲180원 ▲200원 ▲250원이었고 같은 기간 배당 성향은 ▲9.8% ▲14.5% ▲8.1%로 적극적인 편은 아니었다.

송 연구원은 “피에이치에이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고민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올해 이후 성장성 보강과 주당 배당금 상향과 같은 주주환원 정책이 발표되면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시가총액 ÷ 순자산) 0.35배인 기업가치가 재평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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