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짝도 안 해" 이형택, 이러다 '국민 밉상' 되겠네..'상전 of 상전' 전말 [어저께TV]

김수형 2024. 6. 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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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동상이몽2’에서 테니스 레전드 이형택이 아내와 출연, 상전이몽으로 아내와 아슬아슬한 모습을 보였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이형택, 이수안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이형택은 아내 이수안을 소개, 모두 “미소가 참 곱다 인상이 좋다”며 온화한 미소가 예쁘다고 했다. 아내는 대학생 때 만났다는 것. 이형택은 “첫인상이 귀여웠던 아내”라며 과거 사진을 공개, 10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고 했다. 이에 모두 “약간 조여정씨 닮았다”며 놀라워했다.

또 러브스토리가 현실판 ‘선재업고 튀어’라고 했다. 이형택은 “사실 건대에 있던 시절, 무용과 동기 덕에 만나게 됐다”며“아내가 ‘선업튀’처럼 성덕이다 내 1호팬이 아내, 아내가 정말 (나를) 많이 좋아했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아내는 “처음 만날 때부터 운동한 남편, 연애 때는 해외시합이 많았다”며 “1년에 35번 밖에 못 만났다”고 했다.

이형택은 “10년 연애했지만 1년에 35일, 그래서 10년 연애했을 것”이라며 웃음 지었다. 이형택은 “운동선수 아내는 기다림을 즐길 수 있어야한다”며 망언을 폭발, 모두 “입이 방정, 나쁜 남자다”며 “기다림을 어떻게 즐기냐”며 원성이 터졌다.이형택은 “아내를 높여 대단하단 뜻”이라 해명했으나 김구라는 “전혀 그렇게 들리지 않는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

심지어 연애시절 사진이 2장 뿐이었던 두 사람. 아내는 “만날 때 나에게 집중해줬으면 하는데 감독님에게 연락오면 가야했다”며 그나마 짧은 시간에도 함께하지 못한 섭섭함을 전했다. 아내는 “그때부터 내 불행이 시작됐다”며 “선수시절 예민했던 남편, 저녁 9시면 무조건 잠들어야하고 아침엔 무조건 식사하고 나가야했다”며 결혼생활 21년과 연애 10년, 총 31년을 언급, “평생 뒷바라지 하는 느낌”이라 속내를 꺼냈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  아내는 “집에서는 남편이 상전, 왕이다”고 하자이형택은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집에서 눈치를 많이 본다 서열로 따지만 내가 가장 밑이다”고 했다. 이에 아내는 “언행일치가 안 돼, 행동은 왕처럼 한다”며 21년차 부부의 상전이몽을 전했다.

두 사람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어 이형택의 집을 공개,아침 풍경이 그려졌다. 삼남매 아침상을 분주하게 차린 아내. 뒤늦게 일어난 이형택에 아내는 “좀 도와주지”라고 말했고 이형택은 “이게 도와주는 것”이라며 말해 모두의 핀잔을 받았다.아내는 “남편은 항상 피날레 주인공, 우리 집 왕. 상전이다 매번 완성된 후에야 본인 하고싶은 대로 한다”고 폭로했다.

급기야 아침부터 고기타령을 하는 이형택. ‘고기 오마카세’를 외쳤다. 이에 아내는 바로 고기를 준비,이형택은 팔짱을 껴고 기다렸다. 알고보니 이형택 전용 화로가 있던 것. 이에 모두 “저걸 대령하냐, 우린 미안해서라도 안 먹겠다”라며 “아침부터 저걸 먹냐”라며 놀라워했다. 그렇게 눈 뜨자마자 소고기를 화료에 굽던 이형택. 기름장부터 가위까지 아내에게 주문했다. 이에 모두 “아내 분 어금니 꽉 깨물었다, 꼼짝도 안 하신다”며 놀라워했다.

이와 달리 아내는 아무것도 먹지 않은 상황. 뒤늦게 서야 늦은 아침식사를 하게 됐다. 아내는 “애들 앞이라서 말 안 했지만 일찍 일어나서 도와주면 안 되나”며 “2월에 디스크 수술해, 아이들 운전해주느라 바쁘다”고 설움이 폭발했다. 이형택은 “이제부터 도와주겠다”고 하자 아내는 “이게 몇 번째”라며 탄식, 이형택은 “뭘 하라고 시켜라”고 했다. 하지만 아내는 수동적인 것보단 알아서 하길 바랐다. 이형택은 “알아서 하는 것이 어렵다”고 했다. 그 탓에 아내의 잔소리는 끊이지 않았다.

이때, 휴대폰 3대를 꺼내든 이형택. 집안일 하다 게임을 시작했다. 이에 모두 “차라리 설거지를 해라”며 폭소했다. 결국 집안일을 아무것도 못하게 된 이형택. 마침 아내가 돌아왔고, 딸이 바로 게임을 고자질했다. 이형택은 아내가 온 걸 뒤늦게 눈치채곤 휴대폰을 숨겼다.

하지만 아내는 설거지 가득한 주방을 보며 폭발, “진짜 실망이다”고 했다. 아내는 “나 디크스 수술한 거 알지 않냐”며 폭발, 이형태는 “나도 무릎연골 수술했다”며 나름대로 힘든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디스크가 훨씬 힘들긴 하다”며 인정했다. 아내는 “설거지하면 갈비뼈 아프다고 한다”며 폭로, “유일하게 도와준다는 날은 본인의 취미생활을 자유롭게 하기위할 때”라 폭로했다. 이에 패널들은 “아내 뒷모습 슬퍼보인다”며 안타까워했다. 서장훈은 “딸 무릎 마사지 해줄 때 아내. 허리도 좀 물리치료 해줘라”며 “그걸 한 번도 생각 안 했나”며 충격, 이형택은 뒤늦게 깨달은 듯 “바로 해주겠다”며 아내에게 미안해했다.   

이때, 아내는 이형택을 “대표님”이라 부르며, 함께 일하고 있다고 했다. 갑과 을의 관계. 집 안팎으로 남편 이형택을 케어했다.모두 “아이들 셋 키우고 저걸 어떻게 다 하냐”며 감탄했다. 아내는 회사직원 모드로 스케쥴을 짰다. 하지만 골프 약속을 잡았다는 이형택. 아내는 "마음대로 인정 잡으면 어떻게 하나 오빠는 그게 문제. 골프 약속 취소해라"고 말했다. 글자 이형택은 자리를 회피, 급기야 가방을 챙겨 어디론가 향했다. 아내는 나 몰라라 외출을 강행한 모습. 결국 아내는 홀로 집에 남았다.

이형택은 “말싸움날 까봐 피했다”며 헬스장으로 향했다. 이에 김구라와 패널들은 “말싸움할게 없어 본인(이형택)이 일방적으로 잘못한 것”이라 꼬집으며 “이지혜였으면 끝장이다”고 했고, 이지혜도 “난 따라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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