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라희 등 삼성가 세모녀, 주식담보대출 1조 감소…구광모 1225억 증가

최의종 2024. 6. 11. 08: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전 관장 등 삼성 오너 일가 세 모녀가 삼성전자 보유지분 일부를 매각해 담보 대출을 갚아 주식담보 대출 금액이 1년 사이 1조원 이상 줄었다.

11일 리더스인덱스 지난 7일 기준 88개 대기업집단 중 총수가 있는 그룹 오너 일가 주식담보 현황 조사 결과 30개 그룹에서 오너 일가 중 1명 이상이 보유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SK그룹 오너 일가는 11명이 총 6225억5900만원을 주식담보 대출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0개 그룹 오너 일가 중 1명 이상 대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전 관장 등 삼성 오너 일가 세 모녀가 삼성전자 보유지분 일부를 매각해 담보 대출을 갚아 주식담보 대출 금액이 1년 사이 1조원 이상 줄었다./더팩트 DB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전 관장 등 삼성 오너 일가 세 모녀가 삼성전자 보유지분 일부를 매각해 담보 대출을 갚아 주식담보 대출 금액이 1년 사이 1조원 이상 줄었다.

11일 리더스인덱스 지난 7일 기준 88개 대기업집단 중 총수가 있는 그룹 오너 일가 주식담보 현황 조사 결과 30개 그룹에서 오너 일가 중 1명 이상이 보유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주식담보 대출 이유로 경영 자금 또는 승계 자금 마련, 상속세 등 세금납부 목적으로 파악됐다. 주식담보 대출은 대주주 일가 재산권만 담보로 설정하고 의결권은 보장돼 경영권 행사에 지장이 없다.

주식담보 대출을 받은 오너 일가는 지난해 8월 기준 136명에서 올해 103명으로 감소했다. 비중은 37.1%에서 6.5%포인트 감소했다. 담보대출 금액은 11.5% 감소한 6조7741억원으로 확인됐다.

대출 금액 1위는 삼성으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전 관장과 이부진 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이다. 이들의 주식담보 대출 금액은 총 2조9328억원이다. 1년 사이 1조원 이상 줄었다. 2위 롯데그룹은 6933억원으로 파악됐다.

SK그룹 오너 일가는 11명이 총 6225억5900만원을 주식담보 대출받았다. HD현대그룹 일가는 4174억원, LG그룹은 3603억5000만원을 받았다. LG그룹은 구광모 회장이 상속세 납부를 위해 지난해 1770억원에서 2995억원으로 증가했다.

bell@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