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빠진' 한국여자오픈, 임희정·이다연 정상 탈환 기대…홍지원 2연패 도전 [KLPGA 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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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자골프 내셔날 타이틀이 걸린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3억원)가 오는 13일부터 나흘 동안 충북 음성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 남-동코스(파72·6,756야드)에서 개최된다.
강한 압박감 속에서 대기록을 달성한 박민지는 지난주 공식 우승 인터뷰 때 "직전 대회가 더스타휴였고, 이번 대회가 설해원, 다음주가 레인보우 힐스, 다다음주가 포천 힐스, 그 다음주가 버치힐이다. 5주 연속 언덕이 높은 코스이다. 그 중에서도 레인보우 힐스(한국여자오픈)가 정말 어려운 코스인데, 이전 3년 내내 성적이 좋아서 올해도 기대가 크고, '언덕을 잘 올라보자'라는 생각이다"며 한국여자오픈에 대한 자신감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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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국내 여자골프 내셔날 타이틀이 걸린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3억원)가 오는 13일부터 나흘 동안 충북 음성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 남-동코스(파72·6,756야드)에서 개최된다.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대한민국 여자골프의 굵직한 획을 그린 선수들이 챔피언으로 등극했던 무대다. 현재도 투어에서 맹활약하는 신지애와 안선주를 비롯해 전인지, 김효주, 박성현 등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특히 지난 5년간은 2019년 이다연, 2020년 유소연, 2021년 박민지, 2022년 임희정, 그리고 지난해 홍지원이 한국여자오픈에서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 중에서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서는 홍지원과 대회 정상 탈환을 기대하는 임희정, 이다연 등이 출격한다.
홍지원은 1년 전 같은 코스에서 열린 한국여자오픈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쳐 김민별, 마다솜과 공동 1위로 정규라운드를 마쳤고, 연장전 끝에 승부를 확정했다.
2022년 한화클래식에서 K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한 데 이어 '특급' 대회에서 통산 2승을 달성하는 강심장을 뽐냈다.
한국여자오픈 타이틀 방어 기록은 2003년(아마추어 신분)과 2004년(프로 신분) 연달아 우승한 송보배가 마지막이었다. 홍지원이 이번주에도 정상에 오른다면 20년만에 본 대회 역대 5번째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 선수가 될 수 있다.
2014년 국가대표 출신 이다연과 2016·2018년 국가대표로 뛰었던 임희정도 좋은 기억이 있는 한국여자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과 함께 반등을 기대한다.
임희정은 올 시즌 11개 대회에 나와 5번 컷 통과했고,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동 25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부상으로 고생해온 이다연은 7개 대회 출전해 2번 기권하면서 5번 상금을 받았다. 이다연도 올해 첫 톱10 도전이다.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4년 연속 우승으로 시즌 첫 승을 달성한 박민지는 강력한 우승후보였지만, 불참한다.
강한 압박감 속에서 대기록을 달성한 박민지는 지난주 공식 우승 인터뷰 때 "직전 대회가 더스타휴였고, 이번 대회가 설해원, 다음주가 레인보우 힐스, 다다음주가 포천 힐스, 그 다음주가 버치힐이다. 5주 연속 언덕이 높은 코스이다. 그 중에서도 레인보우 힐스(한국여자오픈)가 정말 어려운 코스인데, 이전 3년 내내 성적이 좋아서 올해도 기대가 크고, '언덕을 잘 올라보자'라는 생각이다"며 한국여자오픈에 대한 자신감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한국여자오픈 대회조직위는 '박민지가 부상으로 대회 참가 취소를 알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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