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 3천894건 접수…재검증 실시

김경태 2024. 6. 1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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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2024년 1월 1일 기준으로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고시한 485만 필지 가운데 3천894 필지에 대한 이의신청을 접수해 재검증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의신청은 상향 요구 2천935건, 하향 요구 959건이다.

상향 요구가 많이 접수된 지역은 오산시(547건), 구리시(522건), 시흥시(290건) 등 개발사업이 진행되는 곳이다.

반면 하향 요구가 많이 접수된 지역은 용인시(116건), 화성시(110건), 양평군(97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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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는 2024년 1월 1일 기준으로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고시한 485만 필지 가운데 3천894 필지에 대한 이의신청을 접수해 재검증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의신청은 상향 요구 2천935건, 하향 요구 959건이다.

경기도 청사 [경기도 제공]

상향 요구가 많이 접수된 지역은 오산시(547건), 구리시(522건), 시흥시(290건) 등 개발사업이 진행되는 곳이다. 주로 토지 보상을 앞둔 지역에서 공시지가가 너무 낮다는 의견이 많았다는 설명이다.

반면 하향 요구가 많이 접수된 지역은 용인시(116건), 화성시(110건), 양평군(97건) 등이다. 지난해보다 높은 지가 상승률로 세금 부담이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도는 이의신청이 제출된 토지를 대상으로 '감정평가사 민원상담제'를 통해 감정평가사의 직접 상담과 동시에 토지 특성, 비교표준지 적용의 적정성, 인근 토지와의 가격 균형 여부 등을 재검증하고 이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27일자로 조정 공시할 예정이다.

감정평가사 민원상담제는 민원인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개별공시지가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31개 시군과 협업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고 있다.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조세 및 부담금 부과, 기초생활보장 대상자 선정, 건강보험료 산정 등의 기준자료로 활용된다.

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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