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롯데 구드럼, 배지환과 한솥밥 먹는다...피츠버그, 에인절스서 DFA된 구드럼 클레임

강해영 2024. 6. 1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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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롯데 자이언츠에서 잠시 뛰었던 니코 구드럼이 배지환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11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가 양도지명(DFA)한 구드럼을 클레임했다고 밝혔다.

구드럼은 지난해 많은 기대와 함께 KBO리그에 입성했다가 실망만 남기고 떠났다.

롯데는 지난해 7월 내야수와 외야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구드럼과 대체 외인 타자로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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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시절 니코 구드럼
지난해 롯데 자이언츠에서 잠시 뛰었던 니코 구드럼이 배지환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11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가 양도지명(DFA)한 구드럼을 클레임했다고 밝혔다.

피츠버그는 일단 구드럼을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로 보냈다.

구두럼은 약 한 달 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에인절스로 이적, 빅리그에서 고작 4경기에만 출전해 15타석에서 볼넷 2개만 얻고 안타는 없었다. 삼진은 4개나 당했다. 트리플A 솔트레이크에서는 30타석에서 .200/.333/.200로 부진했다.

구드럼은 지난해 많은 기대와 함께 KBO리그에 입성했다가 실망만 남기고 떠났다.

2017년 미네소타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구드럼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이적한 뒤 괜찮은 활약을 했다.

2018년에는 홈런 16개와 53타점을 기록했고 2019년에는 홈런 12개를 치고 타점 46개를 수확했다.

그러나 이후 타격 성적이 떨어지면서 입지가 줄었고,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거쳐 지난해 초반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방출됐다.

롯데는 지난해 7월 내야수와 외야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구드럼과 대체 외인 타자로 계약했다.

구드럼은 50경기에서 타율은 0.295로 좋았지만 단 하나의 홈런도 치지 못했다.

수비에서는 50경기에서 무려 13개의 실책을 범했다.

결국 재계약에 실패, 미국으로 돌아가 친정 팀 미네소타와 계약했다가 탬파베이로 이적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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