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득점왕’ 향한 ‘EPL 득점왕’ 손흥민의 극찬 “(주)민규 형은 대한민국 최고 골잡이” [MK인터뷰]

이근승 MK스포츠 기자(specialone2387@maekyung.com) 2024. 6. 11. 08: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 주민규(34·울산 HD)의 골 결정력에 찬사를 보냈다.

주민규는 2021시즌과 2023시즌 K리그1 득점왕에 오른 골잡이다.

주민규의 A매치 세 번째 경기였던 6월 6일 2차 예선 5차전 싱가포르 원정에선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다.

주민규는 K리그 통산 341경기에서 138골 38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 주민규(34·울산 HD)의 골 결정력에 찬사를 보냈다.

손흥민은 “(주)민규 형은 대한민국 최고의 골잡이”라며 “골을 정말 많이 넣는 선수”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어 “많은 팬이 민규 형이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뛰는 걸 보고 싶어 하셨다. 기대가 컸을 거다. 민규 형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민규 형이 뛰면 팀원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나도 센터 포워드로 뛰곤 하지만 제 포지션은 아니다. 민규 형을 보면서 많은 걸 배운다. 같이 뛰면 정말 편한 형”이라고 했다.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주민규. 사진=MK스포츠 DB
주민규는 2021시즌과 2023시즌 K리그1 득점왕에 오른 골잡이다. 2021시즌부터 2023시즌까진 3시즌 연속 베스트 11에 선정된 K리그1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주민규는 태극마크와 인연이 없었다. 대표팀 선수들에게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연령별 대표팀 경험조차 없다.

주민규는 묵묵히 기량 향상을 꾀했다. K리그1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뒤 대표팀에서 연이어 탈락했을 때도 주저앉지 않았다. 주민규는 변함없이 자기가 해야 할 일에 집중했다.

K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 주민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주민규는 3월 21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3차전 태국과의 홈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주민규의 A매치 세 번째 경기였던 6월 6일 2차 예선 5차전 싱가포르 원정에선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다. 끝이 아니었다. 주민규는 이날 3개의 도움을 더하면서 한국의 7-0 대승에 앞장섰다.

주민규는 “이전엔 내게 부족함이 많아 대표팀에 들지 못했던 것”이라며 “늘 부족하다는 생각으로 내 자신을 채찍질했다”고 돌아봤다.

주민규는 이어 “가족은 달랐다. 가족에게 난 최고의 선수였다. 가족에게 늘 미안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가족들이 포기하지 않고 내게 힘을 불어넣어 줬다. 가족이 있어 계속 노력할 수 있었다. 다음 경기가 마지막이란 각오로 매 순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주민규(사진 왼쪽), 손흥민. 사진=연합뉴스 제공
주민규는 K리그 통산 341경기에서 138골 38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K리그1 193경기 86골 24도움, K리그2 145경기 52골 14도움이다.

주민규는 여기에 A매치 득점 기록도 추가했다. A매치 3경기 출전 1골 3도움.

주민규는 6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차 예선 최종전 중국과의 대결에서 A매치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고양=이근승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