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신간] 아니사우르스·안녕 오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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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사우르스는 뭐든지 '아니'라고 말하기를 좋아하는 작은 공룡이다.
엄마의 말끝마다 '아니'라고 받아치며 매일 엉뚱한 일을 벌이는 악동이다.
화가 난 엄마를 피해 집을 빠져나온 아니사우르스는 엄마 마음을 풀어줄 방법을 궁리하다가 잔뜩 겁에 질린 공룡 친구들을 만난다.
티라노라는 이름의 무시무시한 공룡이 나타났다는 친구들의 말에 아니사우르스는 큰 소리로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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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 아니사우르스 = 노인경 글·그림.
아니사우르스는 뭐든지 '아니'라고 말하기를 좋아하는 작은 공룡이다. 엄마의 말끝마다 '아니'라고 받아치며 매일 엉뚱한 일을 벌이는 악동이다.
화가 난 엄마를 피해 집을 빠져나온 아니사우르스는 엄마 마음을 풀어줄 방법을 궁리하다가 잔뜩 겁에 질린 공룡 친구들을 만난다. 티라노라는 이름의 무시무시한 공룡이 나타났다는 친구들의 말에 아니사우르스는 큰 소리로 외친다. "아니, 우리는 해골이 되지 않아! 우리는 겁쟁이가 아니잖아!"
어른들이 시키는 대로 순순히 행동하기보다는 주체적으로 행동하고 싶어 하는 아기 공룡의 모습을 장난기 가득한 사랑스러운 그림으로 담아냈다.
책읽는곰. 48쪽.
▲ 안녕 오리배 = 이주희 글·그림.
매일 엇비슷하게 반복되는 하루를 보내던 어느 날 '나'는 익숙한 퇴근길을 벗어나 보기로 한다. 어느새 다다른 낯선 곳엔 나와 같은 풍경을 바라보다 버스에서 충동적으로 내린 '너'가 있다. 한강 선착장에 나란히 앉은 둘의 머리 위로 해가 지고, 그다음 장면에서는 책 속의 책처럼 또 다른 표지가 하나 더 나타난다. 두 사람은 서로를 꼭 닮은 캐릭터로 바뀌어 나란히 오리배에 올라타고, 완전히 새로운 나날들을 맞는다.
일상적 시공간에서 펼쳐지는 사랑스러운 에피소드들이 편안한 이미지에 실려 웃음을 자아내는 그림책이다.
문학동네. 64쪽.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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