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신간] 아니사우르스·안녕 오리배

김용래 2024. 6. 11. 08: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니사우르스는 뭐든지 '아니'라고 말하기를 좋아하는 작은 공룡이다.

엄마의 말끝마다 '아니'라고 받아치며 매일 엉뚱한 일을 벌이는 악동이다.

화가 난 엄마를 피해 집을 빠져나온 아니사우르스는 엄마 마음을 풀어줄 방법을 궁리하다가 잔뜩 겁에 질린 공룡 친구들을 만난다.

티라노라는 이름의 무시무시한 공룡이 나타났다는 친구들의 말에 아니사우르스는 큰 소리로 외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책 표지 이미지 [책읽는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 아니사우르스 = 노인경 글·그림.

아니사우르스는 뭐든지 '아니'라고 말하기를 좋아하는 작은 공룡이다. 엄마의 말끝마다 '아니'라고 받아치며 매일 엉뚱한 일을 벌이는 악동이다.

화가 난 엄마를 피해 집을 빠져나온 아니사우르스는 엄마 마음을 풀어줄 방법을 궁리하다가 잔뜩 겁에 질린 공룡 친구들을 만난다. 티라노라는 이름의 무시무시한 공룡이 나타났다는 친구들의 말에 아니사우르스는 큰 소리로 외친다. "아니, 우리는 해골이 되지 않아! 우리는 겁쟁이가 아니잖아!"

어른들이 시키는 대로 순순히 행동하기보다는 주체적으로 행동하고 싶어 하는 아기 공룡의 모습을 장난기 가득한 사랑스러운 그림으로 담아냈다.

책읽는곰. 48쪽.

책 표지 이미지 [문학동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안녕 오리배 = 이주희 글·그림.

매일 엇비슷하게 반복되는 하루를 보내던 어느 날 '나'는 익숙한 퇴근길을 벗어나 보기로 한다. 어느새 다다른 낯선 곳엔 나와 같은 풍경을 바라보다 버스에서 충동적으로 내린 '너'가 있다. 한강 선착장에 나란히 앉은 둘의 머리 위로 해가 지고, 그다음 장면에서는 책 속의 책처럼 또 다른 표지가 하나 더 나타난다. 두 사람은 서로를 꼭 닮은 캐릭터로 바뀌어 나란히 오리배에 올라타고, 완전히 새로운 나날들을 맞는다.

일상적 시공간에서 펼쳐지는 사랑스러운 에피소드들이 편안한 이미지에 실려 웃음을 자아내는 그림책이다.

문학동네. 64쪽.

yongla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