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대학 명장’ 헐리 감독, 레이커스의 파격 제안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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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무대에서 검증된 명장 댄 헐리 감독이 레이커스의 감독 제안을 거절했다.
현지 언론 'ESPN'은 11일(한국시간) "헐리 감독이 LA 레이커스의 6년 7000만 달러(약 963억 원) 제안을 최종적으로 거절했다. 그는 코네티컷대학 잔류를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헐리 감독에게 NBA 감독을 통틀어 6번째로 높은 규모의 계약을 제안했다.
대학무대에서 검증된 지도자라 해도 NBA 감독 경험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파격적인 제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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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 ‘ESPN’은 11일(한국시간) “헐리 감독이 LA 레이커스의 6년 7000만 달러(약 963억 원) 제안을 최종적으로 거절했다. 그는 코네티컷대학 잔류를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헐리 감독은 NCAA에서 손꼽히는 명장이다. 코네티컷대학을 2시즌 연속 NCAA 우승으로 이끌었고, 이 기간 동안 68승 11패 승률 .861라는 압도적인 전적을 남겼다. 2022-2023시즌 우승 직후 6년 동안 3210만 달러(441억 원)라는 대형 계약도 맺은 터였다.
레이커스의 제안은 이를 훌쩍 뛰어넘었다. 헐리 감독에게 NBA 감독을 통틀어 6번째로 높은 규모의 계약을 제안했다. NBA 명문인 데다 르브론 제임스와의 재계약 가능성도 남아있는 상태다. 대학무대에서 검증된 지도자라 해도 NBA 감독 경험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파격적인 제안이었다.
잔류를 택한 힐리 감독은 “나는 우리 팀이 만든 역사와 문화가 자랑스럽다. 여름에 우리 팀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고, 계속해서 우승을 노릴 수 있도록 만드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코네티컷 주지사 네드 라몬트 역시 소셜미디어에 “우리의 MVP 감독이 팀에 남았다. 쓰리핏을 준비할 때가 왔다”라며 기쁨을 표했다.
레이커스는 2004년에도 대학농구 명장 마이크 슈셉스키 당시 듀크대학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낸 바 있다. 거액을 제안했지만 계약이 성사되진 않았고, 20년 만에 역사가 되풀이됐다.
드래프트가 열리는 27일 전까지 감독을 선임하는 게 목표인 만큼,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레이커스는 JJ 레딕, 제임스 보레고 등 또다른 감독 후보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며 감독 선임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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