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대표 먹튀의 추락…5년 전 '과소평가된 선수' 1위였는데, 이제는 '과대평가' 2위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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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대표 밉상, 빌런이다.
현역 선수 대상 설문조사에서 5년 전 '과소평가된 선수' 1위에 올랐던 앤서니 렌던(LA 에인절스)이 올해는 '과대평가된 선수' 2위에 올랐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1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현역 선수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전히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을 최고로 보는 선수도 4명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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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 대표 밉상, 빌런이다. 팬들은 물론이고 동료 선수들도 등을 돌렸다. 현역 선수 대상 설문조사에서 5년 전 '과소평가된 선수' 1위에 올랐던 앤서니 렌던(LA 에인절스)이 올해는 '과대평가된 선수' 2위에 올랐다. 5년 만에 평판이 뒤집어졌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1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현역 선수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매체는 "정확하고 과학적인 조사는 아니다. 우리와 대화한 모든 선수들이 모든 질문에 답한 것은 아니다.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응답 수를 표기했다. 그러나 이 설문은 지금 현역 선수들의 흥미로운 시각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2달 반 동안 18개 구단 100명 이상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했다.
가장 뛰어난 선수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라는 답은 너무나도 예상 가능한 범위에 있다. 102명이 '누가 가장 뛰어난 선수인가'라는 질문에 답했는데 46%(47명)가 오타니를 꼽았다.
오타니에게 표를 던진 한 선수는 "비교 대상이 없다. 누구에게나 비교할 만한 대상이 있는데 오타니는 비교할 상대가 없다"고 말했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26.5%(27명)로 그 뒤를 이었다. 무키 베츠(다저스)와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는 각각 8.8%(9명)의 선택을 받았다. 여전히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을 최고로 보는 선수도 4명 있었다.
두 번째 질문 '누가 가장 과대평가된 선수인가'라는 질문에는 많은 선수들이 답을 하지 않았다. 59명만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1위는 재즈 치좀 주니어(마이애미 말린스)로 20.3%(12명)의 선택을 받았다. 이어 렌던이 10.2%(6명)에게 지목받았다.
디애슬레틱은 "선수들은 이 질문에 적극적으로 대답하지 않았다"며 "1위 치좀 주니어가 20%대 득표율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선수는 이유를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지만 어떤 선수는 치좀 주니어가 어떻게 'MLB 더 쇼(게임)' 표지 모델이 됐는지 의문스러워했다"고 썼다.
또 "2위는 렌던이었다. 우리의 오랜 독자라면 이 질문에서 그의 이름이 나온 것이 놀라울 수 있다. 렌던은 2019년 선수 대상 설문조사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에 뽑혔다. 당시 한 선수는 '렌던은 모든 플레이를 해낸다. 나는 그가 슈퍼스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5년 만에 많은 것이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렌던은 에인절스에서 보낸 첫 시즌인 2020년까지만 해도 MVP 투표에서 표를 받는 선수였다. 2019년에는 34홈런 126타점에 내셔널리그 최다 2루타(44개)를 기록하며 MVP 3위에 올랐다. 그런데 2021년부터는 부상과 싸우는 날이 더 많아지더니, 지난해 개막전에서는 팬과 주먹다짐을 벌이기까지 했다. 2021년부터 올해까지 4시즌 동안 단 167경기 출전에 그친데다 타율 0.239, OPS 0.693으로 타석에서 존재감이 사라졌다.
그는 2019년 시즌을 마친 뒤 에인절스로 이적하면서 7년 2억 4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아직도 계약 기간이 2년이나 남았다. 올해는 4월 21일 경기를 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간 상태다.
한편 많은 선수들이 '과대평가 선수' 질문에 대답하지 않은 이유는 '동료 의식' 때문일 수 있다. 한 선수는 "야구는 너무 어렵다. 나는 다른 선수들에 대해 나쁘게 말하고 싶지 않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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