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들은 졌다' U-19 이창원호, 중국에 0-2 패배…친선대회 1승 1무 1패 마무리

조용운 기자 2024. 6. 1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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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에 앞서 동생들은 아쉽게도 중국에 무릎을 꿇었다.

이창원 신임 감독이 이끈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이 지난 10일 중국 웨이난에서 열린 4개국 U-19 국제친선대회 최종전 경기에서 중국에 0-2로 패했다.

이창원 감독은 홈팀 중국을 맞아 4-2-3-1 전술을 가동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조별리그 C조 최종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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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개최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과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목표로 하는 U-19 대표팀. 지난달 이창원 감독이 새롭게 부임해 처음 소집한 이번 대회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형들에 앞서 동생들은 아쉽게도 중국에 무릎을 꿇었다.

이창원 신임 감독이 이끈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이 지난 10일 중국 웨이난에서 열린 4개국 U-19 국제친선대회 최종전 경기에서 중국에 0-2로 패했다.

앞서 우즈베키스탄과 1-1로 비긴 뒤 베트남을 1-0으로 잡았던 U-19 대표팀은 중국전 패배로 이번 대회를 1승 1무 1패로 대회를 마쳤다.

이창원 감독은 홈팀 중국을 맞아 4-2-3-1 전술을 가동했다. 시종일관 팽팽하게 흘러가면서 균형이 쉽사리 깨지지 않았다. 전반에 공격이 풀리지 않았는지 한국은 하프타임에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과 진준서(인천대)를 동시에 투입하며 변화를 엿봤다. 진준서는 이번 대회 2경기 연속골로 페이스가 좋은 공격수였다.

하지만 첫 골은 중국에서 먼저 나왔다. 후반 33분 선제 실점을 한 대표팀은 따라붙으려 노력했으나 종료 휘슬이 울리기 직전 추가 실점을 했다. 결국 0-2로 패하면서 대회 마지막 날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이번 U-19 대표팀은 내년 개최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과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목표로 한다. 오는 9월 U-20 아시안컵 예선이 예정되어 있다.

지난달 이창원 감독이 새롭게 부임해 처음 발을 맞췄다. 이창원 감독은 전남 드래곤즈와 포항 스틸러스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은퇴 후 포항제철고 감독으로 유망주를 대거 배출한 육성 전문가다.

한편 형들도 중국전을 준비한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조별리그 C조 최종전을 펼친다.

한국은 이미 4승 1무를 기록해 조 1위 통과가 확정됐다. 다만 3차예선에서 1포트를 확보하려면 중국전 역시 승리가 필요하다. 김도훈 임시 감독은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고 나아가는지 방향을 제시하는 경기가 될 것"이라며 "위기 속에서 싱가포르를 상대로 희망과 가능성을 봤다. 중국전도 그만큼 중요하기에 최대한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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