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모드도 OK"…아이폰, 홈 화면 앱 위치·색상 마음대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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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 운영체제(OS) 'iOS 18'부터 사용자가 홈 화면 내 앱 정렬과 색상을 마음대로 변경할 수 있게 된다.
애플은 10일(현지시간) 오전 10시 개막한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세계개발자회의(WWDC)24'를 통해 iOS 18부터 사용자 정의가 가능한 홈 화면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iOS 18부터는 사용자가 편한 방식으로 홈 화면에 앱을 자유롭게 배치시킬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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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S, 애플 캐시, 게임 모드도 도입
새로운 홈 화면에서 사용자는 원하는 대로 앱 위치를 재정렬할 수 있다. 기존에는 애플이 정해 놓은 그리드 레이아웃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는 2007년 아이폰이 처음 출시된 이후 변함 없이 유지돼 왔다. 하지만, iOS 18부터는 사용자가 편한 방식으로 홈 화면에 앱을 자유롭게 배치시킬 수 있게 됐다. 또, 앱 아이콘 색상 변경도 가능해졌다. 다크모드 선택도 가능하다.
제어 센터도 개선된다. 제어 센터 내 앱 위치와 크기 등을 재구성할 수 있고 내 타사 앱도 바로가기로 추가할 수 있게 된다
개인 정보 기능도 강화한다. 사용자가 지정한 특정 앱에 대한 접근은 페이스ID를 거치도록 한 앱 잠금 기능이 추가된다. 또, 특정 앱이 보이지 않도록 숨기는 ‘숨겨진 폴더’ 옵션도 추가한다.
메시지 앱도 텍스트에 애니메이션 효과가 적용되는 등의 기능 업그레이드가 이뤄진다. 또, 리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RCS) 메시지도 도입돼, 이제 아이폰 사용자가 안드로이드폰 사용자에게 고품질 이미지, 비디오 및 암호화된 텍스트를 보낼 수 있게 된다.
애플 지갑(월렛)에는 아이폰 사용자 간 빠른 송금이 가능한 ‘애플 캐시’ 기능이 새롭게 도입된다. 두 개의 아이폰을 서로 맞대면 상대 방에게 송금이 이뤄지는 ‘탭 투 캐시( tap-to-cash)’ 방식이다.
아이폰에 게임 모드도 추가된다. 게임 모드는 아이폰이 백그라운드 활동을 자동으로 줄여, 게임이 더 원활하게 실행되도록 돕는다.
임유경 (yklim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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