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3년 만에 리사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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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3년 만에 리사이틀을 연다.
공연기획사 빈체로는 클라라 주미 강의 독주회가 오는 9월 1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고 11일 전했다.
이번 공연에선 기교와 서정을 모두 아우르며 연주자로서 완숙기로 향해 가는 클라라 주미 강의 여정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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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비롯해 6개 도시 투어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3년 만에 리사이틀을 연다.
클라라 주미 강은 최근 뉴욕 필하모닉,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의 데뷔, 위그모어홀 연주, 지난해 말 뮌헨 필하모닉과의 현지 연주를 마치고 BBC 프롬스 재초청,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번 공연에선 기교와 서정을 모두 아우르며 연주자로서 완숙기로 향해 가는 클라라 주미 강의 여정을 보여준다.
공연 프로그램은 타르티니의 바이올린 소나타 ‘악마의 트릴’,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 쇼숑의 시(詩),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등이다. 19세기 말 프랑스 음악 서정의 한 가운데 있는 작품들로 구성했다. 2부에서 선보일 작품(쇼숑의 시,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은 바이올린 거장 외젠 이자이에게 헌정하는 곡이다.
티켓 가격 4만~13만원. 11일 오후 2시부터 예술의전당 유료회원 대상 선예매, 12일 오후 2시부터 예술의전당, 인터파크를 통한 일반 예매를 진행한다. 서울 외에도 부천아트센터(9월 1일), 대구 수성아트피아(5일), 함안문화예술회관(6일), 성남아트리움(7일), 통영국제음악당(8일) 등에서 공연한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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