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비상! 더 용, 발목 부상으로 유로 출전 무산→대체 발탁은 미정

가동민 기자 2024. 6. 1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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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키 더 용이 발목 부상의 여파로 대표팀을 떠났다.

네덜란드 축구협회는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더 용은 유로 2024를 놓치게 됐다. 바르셀로나의 더 용은 여전히 발목 부상으로 인해 많은 고통을 겪고 있다. 발탁 당시에는 유로 조별리그에서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어제와 오늘 예정된 검진 결과 발목 부상이 아직 충분히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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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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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프렌키 더 용이 발목 부상의 여파로 대표팀을 떠났다.

네덜란드 축구협회는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더 용은 유로 2024를 놓치게 됐다. 바르셀로나의 더 용은 여전히 발목 부상으로 인해 많은 고통을 겪고 있다. 발탁 당시에는 유로 조별리그에서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어제와 오늘 예정된 검진 결과 발목 부상이 아직 충분히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그 결과 회복에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돼 더 용은 유로에 출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은 더 용의 대체 선수를 발탁할지 여부를 추후에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네덜란드는 이번 대회에서 오랜만에 메이저 대회 정상을 목표로 삼았다. 네덜란드는 어느 때보다 강력한 수비를 자랑하고 있다. 미키 판 더 펜, 나단 아케, 버질 반 다이크, 마타이스 데 리흐트, 데일리 블린트 등 수비 자원들의 기량이 최고조다. 토너먼트 대회는 수비가 강한 팀이 높이 올라가는 만큼 네덜란드의 우승을 점치기도 했다.

네덜란드는 유로 1988 이후 우승 맛보지 못하고 있다. 유로 1988 당시 오렌지 삼총사 루드 굴리트, 프랑크 레이카르트, 마르코 판 바스턴을 중심으로 막강한 모습을 보여줬고 정상에 올랐다. 이 우승이 네덜란드의 유일한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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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용의 이탈은 네덜란드 입장에서 타격이 크다. 더 용은 중원의 핵심이다. 경기 조율, 볼 배급, 포백 보호 등 더 용은 네덜란드에 많은 것을 채워줄 수 있는 선수다. 하지만 더 용이 유로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면서 쿠만 감독은 중원 기용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이번 시즌 더 용은 발목 부상으로 고생했다. 라리가 6라운드 셀타비고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14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전에 복귀했다. 이후 더 용은 좋은 기량을 뽐내며 자신이 왜 바르셀로나 중원에 핵심인지 증명했다.

하지만 다시 발목에 부상을 입었다. 27라운드 아틀레틱 클루브전에서 경합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발목이 꺾였고 이탈했다. 32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돌아왔지만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슈팅을 막는 과정에서 발목에 충격을 입었다. 결국 더 용은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쿠만 감독은 더 용의 회복을 기대하며 발탁했지만 유로 출전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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