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한·투르크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에서 국빈 방문을 계기로 열리는 양국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
중앙아시아 3개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에너지·플랜트 분야 협력과 한국 기업의 진출을 위한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의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국가 최고지도자 겸 인민의사회의장인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전 대통령과도 면담할 예정이다. 그는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은 이번 국빈 방문에서 에너지 플랜트 사업 수주 확대 등 경제협력 강화, 양국간 호혜적 동반자 관계 발전 및 공동번영 도모,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공감 및 지지, K-실크로드 구상 지지 등을 담은 ‘한-투르크 정상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와의 오찬으로 1박2일의 투르크메니스탄 일정을 마친 뒤, 이날 오후 다음 순방국인 카자흐스탄으로 이동한다.
카자흐스탄 방문 첫날인 11일에는 수도 아스타나에서 고려인 동포, 재외국민들과 동포 간담회를 연다. 이어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친교 만찬이 예정돼 있다. 윤 대통령은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부터 5박7일 간의 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박하얀 기자 white@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문기의 추석 선물’ ‘딸에게 보낸 동영상’···이재명 ‘선거법 위반’ 판결문
- 조국 “민주주의 논쟁에 허위 있을 수도···정치생명 끊을 일인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사라진 돌잔치 대신인가?…‘젠더리빌’ 파티 유행
- “민심의 법정서 이재명은 무죄”···민주당 연석회의 열고 비상행동 나서
- 40대부터 매일 160분 걷는 데 투자하면···수명은 얼마나 늘어날까?
- 드라마인가, 공연인가…안방의 눈과 귀 사로잡은 ‘정년이’
- 중학생 시절 축구부 후배 다치게 했다가···성인 돼 형사처벌
- 은반 위 울려퍼진 섬뜩한 “무궁화꽃이~”···‘오징어게임’ 피겨 연기로 그랑프리 쇼트 2위
- ‘신의 인플루언서’ MZ세대 최초의 성인···유해 일부 한국에 기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