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황보라 "김용건·하정우 집안 대장 될 사주"…♥김영훈과 결혼식 영상에 오열 [조선의 사랑꾼](종합)

김지우 기자 2024. 6. 1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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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캡처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황보라가 출산 직전 뭉클한 소회를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는 출산 직전 황보라의 모습이 공개됐다.

출산 15일 전 황보라는 집으로 제작진을 초대했다. 황보라는 "신랑이 결혼 전 혼자 살던 곳이다. 형이랑 같이 살다가 독립한 지 2년 됐다"고 설명했다. 또 "화장을 평소보다 진하게 해봤다"며 "상큼해지고 싶더라. 애기 엄마라 집에만 있고 수수해야 한다는 걸 탈피하고 싶어 화사하게 해봤다"고 했다.

황보라는 한 권 빼곡한 태교일기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지민이랑 준호 선배가 명리학을 보고 왔다더라. 사주로 푸는 거래서 신랑이랑 제가 갔다 왔다. 오덕이 낳는 시간을 바꿨다. 9시에 제왕절개 하기로 했는데 3시 30분이 좋다고 해서 오후 시간으로 미뤘다"고 고백했다.

이어 "키포인트는 저에게 아직 대운이 한 번도 오지 않았다는 거다. 오덕이를 낳고 모든 우주 만물의 기운이 나한테 와서 너무 좋아지고 김씨 집안의 대장이 된다더라. 그게 저한텐 제일 좋은 얘기였다"고 말했다.

'조선의 사랑꾼' 캡처

황보라는 남편이 쓴 출산 계획표와 오덕이 방까지 공개했다. 시숙인 하정우가 추천한 이름이 있다며 "김선홍, 김치용, 김지홍, 김가람, 김대선. 당기는 게 없네. 내가 생각한 이름은 김요하, 김하주다. 하주는 우리 아빠 이름"이라고 밝혔다.

이후 황보라는 비공개로 진행됐던 결혼식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황보라는 영상이 이어지자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황보라는 "우리가 10년 만나면서 서로 밑바닥에서 시작했다. 정말 아무것도 없을 때. 신랑도 지금은 제작사 일을 하고 있지만, 그땐 무명 배우로서 배우를 계속할지 프로듀서를 할지 갈림길에 있을 때 만났다. 나도 서른이 됐는데 배우로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할 때였다. 써주는 데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힘든 시기를 거쳐와서 이 집을 소중하게 구했고, 이 결혼식까지 오롯이 둘이 만들었다. 이거 보면서 또 리마인드하고 옛날에 힘들 때를 생각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조선의 사랑꾼' 캡처

특히 황보라는 "신랑이 너무 안 됐다"며 "진짜 강한 사람이고 독불장군이고 호랑이인데 이날 너무 작아 보였다. 이 노래(축가)를 들으면 우리 인생을 보는 것 같아서 슬프다"고 눈물 흘렸다.

한편, 황보라는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인 워크하우스컴퍼니 대표 김영훈(차현우)와 지난 2022년 10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지난달 23일 아들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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