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액분 첫날 상승…나스닥·S&P500 또 역대 최고치 [뉴욕증시 브리핑]

신민경 2024. 6. 11. 07: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욕증시는 이번 주 미국의 물가상승(인플레이션) 지표와 중앙은행(Fed) 금리 결정을 앞둔 경계감에도 불구하고 올랐다.

특히 엔비디아가 액면 분할 첫날을 맞은 가운데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또 한 차례 경신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이날 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이런 가운데 시장 참여자들은 인공지능(AI) 기술주 흐름을 주도하던 엔비디아 주가의 첫 액면 분할도 주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10대 1 액분…0.7%대 상승
사진=REUTERS

뉴욕증시는 이번 주 미국의 물가상승(인플레이션) 지표와 중앙은행(Fed) 금리 결정을 앞둔 경계감에도 불구하고 올랐다. 특히 엔비디아가 액면 분할 첫날을 맞은 가운데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또 한 차례 경신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69.05포인트(0.18%) 오른 3만8868.0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80포인트(0.26%) 오른 5360.79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9.40포인트(0.35%) 오른 1만7192.53에 장을 끝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이날 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이번 주 시장은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 핵심 변수에 직면해 있다. 이런 가운데 시장 참여자들은 인공지능(AI) 기술주 흐름을 주도하던 엔비디아 주가의 첫 액면 분할도 주시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10대 1 액면 분할과 함께 0.7%대 상승했다.

기술주 투자 심리는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였다. 메타플랫폼스(페이스북)은 2% 가까이 올랐지만 애플은 1.9%대 하락했다. 애플은 이날부터 일주일 동안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인 '세계개발자회의(WWDC)24'를 열었지만 첫날 자체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를 처음 공개했는데도 주가가 하락했다.

테슬라 주가가 2% 넘게 하락했다. 노르웨이 국부펀드를 운용하는 노르웨이 은행 투자관리(NBIM)는 지난 8일 성명을 통해 오는 13일 열리는 테슬라 주주총회의 안건인 CEO 보상안에 반대표를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밈(Meme) 주식 대표주자인 게임스탑은 12%대 급락했다. 미국 반도체 제조업체 AMD는 4%대 내렸다. 모건스탠리는 AMD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핵심 사업에서 실적이 회복되더라도 상향 조정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짚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