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11개 상임위원장 가져간 민주당에 상임위 보이콧으로 대응 검토

김미경 2024. 6. 11.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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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으로 선출한 더불어민주당에 대응해 상임위원회 참여를 거부하는 방안 등을 검토한다.

민주당은 전날 밤 단독으로 본회의를 개의한 뒤 법제사법·운영·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 등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국민의힘은 본회의 직후 가진 비공개 의총에서는 상임위 등 국회 의사일정을 거부하는 방법과 민주당이 강행 처리할 법안에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더 적극적으로 건의하는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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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앞줄 왼쪽 두번째)가 1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으로 선출한 더불어민주당에 대응해 상임위원회 참여를 거부하는 방안 등을 검토한다.

국민의힘은 11일 오전 10시에 의원총회를 열어 22대 국회 전반기 운영과 대야 전략을 논의한다.

민주당은 전날 밤 단독으로 본회의를 개의한 뒤 법제사법·운영·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 등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본회의 이후 의총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어떻게 대응할지 여러 아이디어가 제시돼 11일 오전 10시 의총을 추가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본회의 직후 가진 비공개 의총에서는 상임위 등 국회 의사일정을 거부하는 방법과 민주당이 강행 처리할 법안에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더 적극적으로 건의하는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 배분 협상 문제를 비롯한 향후 국회 운영 관련 기조를 정한다는 방침이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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