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러, 北에 지대공 미사일·첨단 기술 제공 우려… 면밀 주시 필요”
미국 국방부 당국자가 러시아가 북한에 지대공 미사일을 포함해 탄도 미사일 및 기타 첨단 기술을 제공할 가능성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존슨 부차관보는 “북한에 대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입장은 일관되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이며, 북한의 행위는 평화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북한과 조건없는 대화에 준비돼 있으며, 한국 및 일본 등 우리 동맹과 긴밀한 협의 속에서만 그렇게 할 것”이라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확장억제를 이어가고 핵을 포함해 모든 전력의 배치 유연성을 열어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에서 개최된 제3차 핵협의그룹(NCG) 결과와 관련해서는 “공동 지침 작성이 사실상 완료된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국방·군사 당국 간 도상훈련(TTX)을 비롯해 내년 최소 3차례의 도상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 전 원장은 미국의 대척점으로 중국을 필두로 하는 ‘독재연대’를 상정했다.
그는 독재연대에 대한 대응전략으로 “공동의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소통과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상호보완적인 군사 역량과 유연성, 적응력 역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동북아에서 한반도와 대만, 동중국해는 지정학적 화약고 가운데 하나”라며 “한·미 및 미·일 양자 동맹뿐 아니라 한·미·일 3각 동맹은 이 같은 전략적 관계에서 매우 중요하며, 캠프 데이비드 선언에서 합의된 공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일방적 행동은 자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철희 국립외교원장은 “2022년 한·미 정책협의단의 일원으로 방미해 CSIS를 찾았을 당시 한 참석자가 ‘문재인정부 사람들의 이야기는 소음 같았는데 여러분이 하는 말은 음악 같다’고 한 이야기가 기억난다”면서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한·미 동맹의 비약적 강화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한·중·일 정상회의와 관련해 “발언 자료는 있었겠지만, 해당 내용을 읽어 내려가고 사진 촬영을 한 뒤에는 그것으로 끝이었을 것”이라며 “이것이 한·미·일과 한·중·일 관계의 차이”라고 말했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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