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힘 받겠네' 콤파니 1호 영입 곧 뜬다→'EPL 태클 1위' 팔리냐, 뮌헨 전 감독도 원했던 미친 재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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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상 콤파니 신임 바이에른 뮌헨(독일) 감독의 1호 영입이 곧 완료될 예정이다.
또 로마노는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이 팔리냐 영입을 승인했다. 팔리냐는 토마스 투헬 전 감독의 타깃이었지만, 콤파니도 그를 원했다, 나는 이적이 곧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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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축구전문 90MIN는 10일(한국시간) "팔리냐는 콤파니 감독의 첫 계약이 될 수 있다"며 "뮌헨이 팔리냐에 대한 관심에 다시 불을 붙이며 영입 제안을 내놓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뮌헨은 이적료 3500만 유로(약 520억 원)를 제안했고, 풀럼과 합의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풀럼이 아직 승인을 하지 않았지만, 이적료 문제는 곧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뮌헨이 이적료 3500만 유로(약 520억 원), 여기에 옵션을 더한 조건을 붙여 제시했다. 하지만 풀럼은 이를 거부했다"면서도 "대략 이적료 4000만 유로(약 590억 원)에서 4500만 유로(약 670억 원)에서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90MIN 역시 "유로2024가 열리기 전에 이적이 완료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포르투갈 국적의 팔리냐는 EPL 최고 수비형 미드필더로 꼽힌다. 2023~2024시즌에도 리그 23경기에 출전, 4골 1도움과 함께 기당 평균 태클 4.6회, 가로채기 1.4회, 걷어내기 2.8회 등을 기록했다. 태클의 경우 리그 1위에 해당하는 엄청난 기록이다. 풀럼은 리그 13위로 아쉬운 성적을 거뒀지만, 팀 실점은 61점으로 리그 최소 실점 공동 7위에 위치했다. 팔리냐의 역할이 컸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팔리냐에게 시즌 평점 7.04를 매겼다. 풀럼 선수 중 평점 7점대를 받은 선수는 팔리냐가 유일하다. 팔리냐 홀로 중원을 책임졌다고 과언이 아니다.
로마노는 "(뮌헨 이적 실패 이후) 팔리냐는 매우 프로페셔널했다. 뮌헨으로 이적하지 못했다고 불평하지 않았다. 풀럼에서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고, 이적을 요청하지도 않았다. 풀럼이 뮌헨으로 보내줄 것이라고 팔리냐가 기대하는 이유"라고 극찬했다.
또 로마노는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이 팔리냐 영입을 승인했다. 팔리냐는 토마스 투헬 전 감독의 타깃이었지만, 콤파니도 그를 원했다, 나는 이적이 곧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확신했다.
팔리냐가 뮌헨에 합류하면 김민재에게도 큰 힘이다. 앞선에서 팔리냐가 수비에 집중해준다면 부담을 덜 수 있는데다가, 김민재의 장점인 뛰쳐나가는 수비가 더욱 빛날 수 있다. 그동안 김민재는 공격적인 수비 때문에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전 소속팀 나폴리(이탈리아)에서는 김민재가 자리를 비울 때면 수비형 미드필더나 풀백들이 포지션을 메우며 공간을 없앴다. 뮌헨에선 이 역할을 해줄 선수가 없다. 결국 김민재의 공격적인 수비로 인해 실점으로 연결될 때가 많았다. 하지만 팔리냐는 이 역할을 해줄 수 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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