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김정숙 밥값에 고정비 제외? 식당서 운영비·서비스료 빼고 돈 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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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 비용 문제를 제기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문 전 대통령 측근들의 반박이 견강부회(牽強附會)에 불과하다고 밀어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고민정 의원 등은 2018년 11월 김 여사의 인도 방문 기내식 비용만 6292만 원, 1인당 1끼 43만 원 넘는 호화 기내식을 먹었다는 여당 비난에 대해 "운송 및 보관료 등 고정비를 제외한 기내식 비용(식자재· 조리 인건비)은 2167만 원으로 김 여사 4끼 식대는 105만원이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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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 비용 문제를 제기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문 전 대통령 측근들의 반박이 견강부회(牽強附會)에 불과하다고 밀어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고민정 의원 등은 2018년 11월 김 여사의 인도 방문 기내식 비용만 6292만 원, 1인당 1끼 43만 원 넘는 호화 기내식을 먹었다는 여당 비난에 대해 "운송 및 보관료 등 고정비를 제외한 기내식 비용(식자재· 조리 인건비)은 2167만 원으로 김 여사 4끼 식대는 105만원이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배 의원은 10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그 말을 듣고 웃었다"며 "저희가 식당에 가면 운송비, 조리사의 공임, 서비스료 등등을 다 포함해서 요리값을 내지 않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건영 의원 등의 말은) 내가 먹은 밥 몇 숟가락 값만 따지는 것"이라며 "문제의 요점은 2018년 9월 문체부가 계획했던 방문비용 2500만 원이면 됐을 것인데 (김 여사가 가는 바람에) 전용기 대여료 2억 3000만 원 등 4억 원 가까운 국민 세금이 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친문계 의원과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나서 '밥을 많이 먹었다. 비싼 밥 먹었다고 마타도어하지 말라'라고 이야기해 좀 코믹했다"며 "왜 이렇게 밥 많이 먹는 것에 예민하실까"라고 비꼬았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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