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모터스포츠 문화 확산을 위한 시간 - 2024 혼다 트랙데이
서킷 라이선스 없이 안전하면서도 강렬한 주행 경험 선사
이번 혼다 트랙데이는 대한민국의 테크니컬 서킷이자 급격한 고저차로 드라마틱한 주행이 가능한 인제스피디움(INJE Speedium)을 무대로 펼쳐졌다. 더불어 모터사이클 대회인 ‘모토피스타’ 일정과 함께 진행되어 참가자들이 ‘모터사이클의 매력’을 보다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2024 혼다 트랙데이, 과연 어떤 내용과 모습으로 채워졌을까?
이른 아침, 인제스피디움을 찾은 많은 고객들은 안내에 따라 인제스피디움을 달리기 위한 이론 교육을 먼저 소화했다.
통상 서킷을 달리기 위해서는 ‘서킷 라이선스’를 획득해야 하지만 이번 행사는 ‘고객들이 부담 없이’ 서킷을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마련된 만큼 라이선스 없이 주행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또한 실제 선수들이 인스트럭터로 참여해 안전한 주행을 예고했다.
인제스피디움은 FIA 그레이드 2의 서킷으로 F1을 제외한 대부분의 모터스포츠 대회를 개최할 수 있다. 또한 3.90km의 길이, 급격한 고저차, 연이은 연속 코너 등이 마련되어 자동차, 모터사이클의 완성도는 물론 높은 주행 실력을 요구한다.
2024 혼다 트랙데이의 핵심은 바로 ‘서킷이라는 공간’에 대한 부담을 덜어내고, 한층 즐겁게 달리는 기억을 공유한다는 점에 있다. 실제 혼다는 이번 행사에 대해 ‘혼다 라이더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정의하고, 이를 구현했다.
대신 혼다의 레이싱 DNA가 담긴 ‘CBR시리즈’ 및 스포츠 네이키드 시리즈인 CB 시리즈를 보유한 라이더들을 대상으로 ‘아카데미 주행’ 세션을 마련하고 모든 혼다 라이더들잉 참여할 수 있는 ‘서킷 체험 주행’ 세션을 구분하여 운영의 안정감을 더했다.
실제 처음 주행에 나선 참가자들은 인제스피디움의 레이아웃을 익히고, 주요 코너에 대한 정보를 획득하는데 집중했다. 그리고 이후 진행된 두 번째 주행에서 페이스를 끌어 올리며 ‘인제스피디움에서 혼다 모터사이클’의 매력을 만끽했다.
인제스피디움을 찾은 84명의 라이더들은 처음 서킷이라는 공간에 대해 낯선 모습이었지만 어느새 달리는 즐거움을 만끽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몇몇 참가자들은 과감한 코너링을 선보이며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혼다코리아는 올해 모터사이클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에 속도를 더해가고 있다.
실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모터사이클 부분에서의 혼다 브랜드 가치를 더하기 위해 ‘2024 혼다 원 메이커 레이스’의 장벽을 낮추고, 더 많은 라이더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서킷에서의 행사에도 힘을 더하고 있다.
혼다코리아 이지홍 대표이사는 “이번 트랙데이는 혼다 모터사이클의 우수한 성능은 물론이고 새로운 주행 경험, 모터스포츠의 즐거움을 알리는 것에 집중했다”라며 “혼다는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 밝혔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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