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에 누구보다 강한 남자의 국가대표 은퇴 예고... 디 마리아,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라스트 댄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specialone2387@maekyung.com) 2024. 6. 1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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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 헬 디 마리아(36·아르헨티나)는 결승전의 사나이다.

디 마리아는 2008 베이징 올림픽 결승전 나이지리아와의 대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디 마리아는 브라질과의 대회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디 마리아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프랑스와의 대결에서도 1골, 1개의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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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 헬 디 마리아(36·아르헨티나)는 결승전의 사나이다.

디 마리아는 2008 베이징 올림픽 결승전 나이지리아와의 대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디 마리아의 맹활약을 앞세운 아르헨티나는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1 코파 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끈 것도 디 마리아였다. 디 마리아는 브라질과의 대회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는 디 마리아의 맹활약에 힘입어 ‘무관의 제왕’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앙헬 디 마리아. 사진=AFPBBNews=News1
리오넬 메시, 앙헬 디 마리아. 사진=AFPBBNews=News1
디 마리아의 결승전 맹활약을 이걸로 끝이 아니다. 디 마리아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프랑스와의 대결에서도 1골, 1개의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에 앞장섰다.

디 마리아는 A매치 139경기에서 32골을 기록 중인 아르헨티나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디 마리아가 국가대표팀에서만 맹활약을 펼친 건 아니다. 디 마리아는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등 각 리그를 대표하는 클럽에 몸담았다. 디 마리아는 프랑스 리그앙 우승 5회, 쿠프 드 프랑스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1회, 코파 델 레이 우승 1회 등에 앞장선 바 있다.

디 마리아는 여전히 정상급 기량을 뽐낸다.

디 마리아는 2023-24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벤피카 공격 핵심이었다. 디 마리아는 2023-24시즌 프리메이라리가 28경기에서 9골 10도움을 기록했다. UCL 5경기에선 1골 1도움, UEFA 유로파리그 6경기에선 4골 1도움을 올렸다.

디 마리아. 사진=AFPBBNews=News1
디 마리아가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국제대회에 나선다. 2024 코파 아메리카다.

디 마리아는 6월 10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친선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아르헨티나는 디 마리아의 맹활약을 앞세워 2024년 세 차례 A매치에서 모두 승리했다.

아르헨티나는 2024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A조에서 캐나다, 칠레, 페루를 차례로 상대한다.

디 마리아. 사진=AFPBBNews=News1
디 마리아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뛰는 마지막 무대에서 또 한 번 ‘결승전의 사나이’임을 증명할 수 있을까. 디 마리아의 컨디션은 여전히 최상이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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