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아모레가 투자"…에이치이엠파마, 코스닥 예심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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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바이옴 헬스케어 기업 에이치이엠파마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셀트리온은 물론 아모레퍼시픽, 암웨이, 코스맥스 등 대기업이 투자하며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에이치이엠파마의 기업가치는 147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10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이치이엠파마가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한 지 6개월 만에 심사를 통과하며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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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물량 30% 미만 관측
[서울=뉴시스]이종혜 기자 = 마이크로바이옴 헬스케어 기업 에이치이엠파마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셀트리온은 물론 아모레퍼시픽, 암웨이, 코스맥스 등 대기업이 투자하며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에이치이엠파마의 기업가치는 147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유통가능물량도 30% 미만으로 조절해 상장 후 주가 전망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이치이엠파마가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한 지 6개월 만에 심사를 통과하며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에이치이엠파마의 예상 시가총액은 1200억~1470억원으로 관측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상장 전 마지막 투자라운드에서 전략적투자자(SI)들을 확보하면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셀트리온, 우리벤처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아모레퍼시픽, 암웨이, 코스맥스 등은 1년간 보호예수 기간을, 초기에 투자한 재무적투자자(FI)는 유통물량의 대다수를 1개월로 설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7년 설립된 에이치이엠파마는 생명과학 박사 출신인 경영 총괄(CEO) 지요셉 대표와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의 세계적 석학 빌헬름 홀잡펠(Wilhelm Holzapfel)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주축으로 운영됐다.
독자 특허 기술인 PMAS(Personalized Pharmaceutical Meta-Analysis Screening,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시뮬레이터) 분석을 통해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과 생균치료제(LBP) 디스커버리 플랫폼 사업을 하고 있다.
PMAS는 개인의 분변 시료를 이용해 장내 환경과 유사한 시스템을 구현해 생체 외에서 임상실험 없이 마이크로바이옴 반응 및 기능성 물질 전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회사는 다양한 확장성을 기반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2020년부터 글로벌 암웨이와 연구 및 사업 협력 계약 체결하고, 2022년 한국암웨이와 특허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마이랩(my LAB)’을 출시해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 확장을 위해 암웨이의 식물영양소(파이토케미컬) 연구와 제품 개발 협력을 진행 중이며, 신규 미생물 소재 개발과 사업 전개로 수익화도 이뤄내고 있다.
개인 특성별 마이크로바이옴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3세대 컬처로믹스 기술 PMAS를 활용하여 에이치이엠파마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우울증 치료제와 저위전방절제증후군(LARS)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해 2상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을 받았다. 또한 LBP 디스커버리 플랫폼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 확보했으며 약 1400여종 균주 확보와 400여종에 달하는 대사체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있다.
기술특례 상장을 준비하며 지난해 에이치이엠파마는 나이스디앤비와 한국기술신용평가를 통과하며 A, BBB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까지 외부 투자금을 확보한 에이치이엠파마의 누적투자금액은 537억원에 달한다. 재무적투자자(FI)는 윈베스트벤처투자, 프렌드투자파트너스, 우리벤처파트너스 등이다. 주요 FI들은 회사 상장 후 자발적 1개월 보호예수를 설정할 예정이다.
투자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글로벌 임상 연구개발(R&D)도 기대되고 있고, 단순 신약개발업체와 다르게 지난해 매출 52억원이 발생했고, 올해는 100억원 이상 전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h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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