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보다 돈인가? '맨유행' 관심 보이던 세비야 FW, 돌연 "사우디행 선호"

김용중 기자 2024. 6. 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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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프 엔-네시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사우디행을 선호한다.

영국 '팀토크'는 10일(한국시간) "맨유는 엔-네시리가 새로운 목적지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를 쫒는데 타격을 입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의 선택은 엔-네시리였다.

매체는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를 인용, "엔-네시리는 영국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올 여름 사우디로 이적하는 것을 선호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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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김용중]


유세프 엔-네시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사우디행을 선호한다.


영국 ‘팀토크’는 10일(한국시간) “맨유는 엔-네시리가 새로운 목적지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를 쫒는데 타격을 입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추가 영입을 원한다. 라스무스 호일룬이 있지만 그와 경쟁할 다른 옵션이 필요하다. 팀을 떠난 앙토니 마샬의 빈자리도 채워야 한다.


여러 선수를 살펴봤다. 브렌트포드의 이반 토니, 볼로냐의 조슈아 지르크지, 세비야의 엔-네시리 등을 영입 대상으로 선정했다. 토니에게는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지르크지는 AC밀란 이적이 유력하다.


맨유의 선택은 엔-네시리였다. 그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16골 2도움을 올리며 훌륭한 활약을 보였다. 188cm의 높은 신장을 보유해 제공권에서 강점을 보이고 민첩한 움직임으로 뛰어난 오프 더 볼 움직임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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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은 그를 위해 최대 2천만 유로(약 298억 원)를 지불할 의향이 있었다. 선수도 맨유행에 흥미를 보였다. 구단은 저렴한 가격에 수준급의 선수를 영입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상황이 급변했다. 매체는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를 인용, “엔-네시리는 영국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올 여름 사우디로 이적하는 것을 선호한다”라고 전했다.


맨유엔 ‘굴욕’이 아닐 수 없다. 클럽은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구단이다. 프리미어리그(PL) 최다 우승팀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경력도 있다. 맨유는 많은 선수들의 ‘드림 클럽’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이후 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엔 8위를 기록하며 퍼거슨 감독 은퇴 이후 최악의 순위를 기록했다. 이런 모습에 과거 ‘명성’이 빛바랬고, ‘돈’으로 선수를 유혹하는 사우디에 밀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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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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