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두근두근'‥비행기 탑승 전 가방에서 나온 건?

신경민 리포터 2024. 6. 11.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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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이 여성은 뉴질랜드에서 호주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하려다, 공항 보안검색대에 잡혀 곤욕을 치렀습니다.

가방 속에 뜻밖의 물체가 포착됐기 때문인데요.

여성이 손에 든 이 물체의 정체…

바로 그녀의 '심장'입니다.

이 여성은 태어날 때부터 심장 크기가 정상인의 절반밖에 되지 않았고요.

자라면서 200여 회에 걸쳐 치료를 받다 25살 때 새 심장을 이식받았는데요.

20년 넘게 자신의 일부였던 원래 심장을 연구용으로 기증했다가 돌려받은 뒤, 부패 방지액이 담긴 비닐백에 보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공항에서 이 물체가 자신의 '진짜 심장'임을 밝히며 과거 병력을 한참 설명하고 나서야 입국이 허가됐다고 하는데요.

그녀는 "내가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장기 기증의 중요성을 알리고 기증자를 잊지 않기 위해 심장 보관을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비닐백에 든 심장을 설명하는 영상은 SNS에서 화제를 모으며 수백만 조회 수를 기록했습니다.

투데이 와글와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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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06587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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