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 맛이 이상해” 술에 취해 카페에서 행패 부린 의정부도시공사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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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의 한 카페에서 음료 맛이 이상하다며 컵을 던지고 행패를 부리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경찰과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9일 오후 5시 46분경 의정부시의 한 카페에서 40대 남성 손님이 카페 업주와 키오스크를 향해 음료 컵을 던지는 등 업무를 방해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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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경찰과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9일 오후 5시 46분경 의정부시의 한 카페에서 40대 남성 손님이 카페 업주와 키오스크를 향해 음료 컵을 던지는 등 업무를 방해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카페 업주 A 씨는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에이드 맛이 이상하다고 했고 제조에 이상이 없었으나 술에 취한 손님이라 다시 제조해 드렸다”며 “이후 욕설을 했고 음료를 저한테 던졌다. 키오스크, 데크, 포스기 등 커피와 얼음으로 범벅돼 영업에 문제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손님인 남성 B 씨는 의정부도시공사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논란이 불거지자, A 씨의 가게를 찾아가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 혐의로 사건이 접수된 상태”라며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의정부도시공사는 보도자료를 내고 당사자인 카페 사장님께 진심 어린 위로와 사과를 한다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불미스러운 일에 관여된 것에 시민 여러분께도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공사에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라며 “개인 간 사적인 모임에서 발생한 일로 당사자 간의 입장에 차이가 있어, 그 조사 결과 여부에 따라 추가적인 조치도 취하겠다”고 말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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