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아내에게 입원 치료 권했다 “억대 빚에 자해多, 트라우마→가족 잊지마”(결혼지옥)

이슬기 2024. 6. 11.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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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이 아내에게 입원 치료를 권했다.

6월 10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돌이킬 수 없는 거짓말로 인해 고통받는 아내와 진실을 다 알지 못하는 남편, 시크릿 부부가 등장했다.

결국 오은영은 아내에게 입원 치료를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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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뉴스엔 이슬기 기자]

오은영이 아내에게 입원 치료를 권했다.

6월 10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돌이킬 수 없는 거짓말로 인해 고통받는 아내와 진실을 다 알지 못하는 남편, 시크릿 부부가 등장했다.

이날 아내는 남편 몰래 받지 시작한 대출이 눈덩이처럼 불어 난 상황을 공개했다. 남편은 자신의 월급 400만 원 정도로 아내의 불법 사채 빚까지 해결해야 했다.

아내는 "왜 이렇게 됐는지, 이 지경이 됐는지 너무 답답하고 나 자신이 싫다"라고 토로했다.

또 그는 과량의 수면유도제를 먹고는 막걸리를 찾는 아슬아슬한 일상을 공개하는 가 하면, "자해는 결혼 후 여러 번 했었다. 수면제를 한꺼번에 다 먹고 병원에 실려 간 적도 있었다. 손목 그은 적도 있고 차에 번개탄 피워 죽으려고도 했고 마지막으로 한 게 농약이었다"라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결국 오은영은 아내에게 입원 치료를 권했다. 또 가족에 대한 사랑을 잊지 말라 강조했다.

그는 "빚이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가족에게 있어 아내와 엄마는 대체할 수 없는 더 소중한 존재다. 돈을 많이 벌지 않아도 설사 빚이 있어도, 내 곁에 오래 있어주길 바라는 아이들의 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결혼지옥'은 어느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 프로그램이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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