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 정은지에 ♥ 고백…"지금 썸. 조만간 만나겠다"[짠한형]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최진혁과 걸그룹 에이핑크 겸 배우 정은지가 묘한 기류를 풍겼다.
10일 오후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이하 '짠한형')에는 배우 이정은, 정은지, 최진혁이 출연한 '여기 솔로나라 아닙니다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영상에서 정은지는 "이렇게 개인적으로 사석에서 연애 얘기도 하고 '너는 요즘 누구 만나는 사람 없니?' 이런 얘기 안 해?"라는 신동엽의 물음에 "진짜 그 얘기를 한 번도 한 적이 없다"고 딱 잘라 답했다.
하지만 이정은은 "나는 한 적 있어"라면서 최진혁을 가리키며 "'너 왜 이렇게 못 만나냐?' 그러면서 내가 막 이랬어. '은지는 어때?'. 왜냐하면 너무 괜찮으니까"라고 털어놨다. 이에 정은지는 "그니까 뭐래? 뭐래?"라고 관심을 보였다. 이정은은 "그랬더니 너무... 형제미가 있대"라고 답했고, 정은지는 이를 인정해 웃음을 더했다.
그러나 신동엽은 "그럼 둘이 반신욕할 수 있어? 없잖아? 진짜 형제나 막 자매처럼 느껴지면..."이라고 반박했다. 이정은은 "그거는 그렇지. 숨기고 있을지도 몰라 마음을"이라고 동감했지만, 최진혁은 "나는 왜 반신욕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지?"라고 털어놨다.
이정은은 이어 "나는 그냥 이대로 계속 깊어졌으면 좋겠어. 계속 만나서. 너무 친하니까"라고 털어놨고, 최진혁은 "술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말 돌리는 거 보니까 뭐가 있을 수도 있네?"라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고, 정은지와 최진혁은 "그게 궁금하시다면 6월 15일. JTBC. 10시 반"이라고 새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를 깨알 홍보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은지는 이어 "아니 근데 선배님이 계속 '진혁이 어때?' 물어보시는 거야 저한테"라고 털어놨고, 최진혁은 "너는 뭐라 했는데?"라고 관심을 보였다. 정은지는 "그래서 제가 '으~~~~'"라고 답했고, 최진혁은 "'으~~'는 좀 심한데?"라고 실망한 기색을 보였다.
이에 정은지는 "우린 형제미잖아. 형제미"라고 설명했지만, 그럼에도 최진혁은 "'으~~'는 심한데? '으'가 '으~~~' 이거야 아니면... '으!!!' 하고 장난을 친 거야?"라고 물었다. 정은지는 "'으~~~~' 이거지"라면서 몸서리를 친 후 "에이 형님 한 잔 하셔"라고 했고, 최진혁은 "그래 이 새X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진혁은 이어 "(은지가) 저를 되게 많이 놀려"라고 토로했고, 이정은은 "그게 재밌잖아"라고 알렸다. 그러자 신동엽은 "제가 볼 때 조만간 만나겠다!"라고 예측했고, 이정은은 동감하며 "나는 촉이 있거든"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정은은 "예를 들면... 은지 차의 시트가 까매~ 좀 남성스럽게. 난 멋있다 생각하거든. 그럼 얘가 '차가 뭐 그렇게 시커멓냐?'고"라고 전했다. 이에 신동엽은 "남자 심리를 모르는구나"라고 했고, 최진혁은 "얘 진짜 몰라 잘"이라고 동감했다.
이에 신동엽은 "오!"라고 의심을 한층 키웠고, 최진혁은 "그런 뜻에서 한 게 아냐"라면서 "남자의 마음도 그런데 얘는 약간 사람 마음을... 좀 잘 모르는 거 같아. 눈치 없어 되게"라고 폭로했다. 그러자 정은지는 고개를 갸웃했고, 신동엽은 "'짠한형' 나와서 이렇게... 사랑 고백!"이라며 박수를 쳤다.
이어 이정은은 "뒤로 회를 갈수록 신이 더 풍성해졌어. 그걸 느껴 배우로서..."라고 밝혔고, 최진혁은 "저희가?"라고 물었다. 이에 이정은은 "뭐야?!"라고 했고, 신동엽은 "지금 내가 볼 때 약간 썸 타고 있을 수도 있고 뭐... 뭐 그럴 수도 있고"라고 확신했다.
신동엽은 이어 "우리 끝날 때 쯤 많이 취해서 키스나 하면서 끝났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해 현장을 핑크빛으로 가득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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