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가격도 오른다…원윳값 인상 L당 최대 26원

정광윤 기자 2024. 6. 11. 06:21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우유 원유 가격을 정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됩니다.

인상 범위는 L당 최대 26원으로, 유제품은 물론 과자·빵 가격도 영향을 받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 낙농진흥회는 원윳값 협상 소위원회를 오늘(11일)부터 한 달간 운영합니다.

가격이 정해지면 이사회 의결을 거쳐 오는 8월 1일부터 반영됩니다.

지난해에는 6월 9일 첫 회의를 열었지만 낙농가와 유업계 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7월 27일에야 협상이 타결됐고,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10월에 인상분이 반영됐습니다.

올해 원윳값은 농가 생산비와 시장 상황 등을 반영해 L당 26원까지 올릴 수 있습니다.

현재 원윳값은 흰 우유 등 신선 유제품 원료 기준 L당 1천84원인데, 협상 이후 최대 L당 1천110원이 될 수 있는 셈입니다.

낙농진흥회가 원윳값을 올리면 원유를 주재료로 쓰는 유제품 가격이 오르고, 과자·빵·아이스크림 등 우유가 들어가는 다른 제품 가격도 연쇄적으로 오를 수 있습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고물가를 고려해 원유 기본 가격을 동결하거나 최소 수준에서 인상하도록 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