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 이어준 사랑‥8월 결혼 17기 상철♥현숙→19기 상철♥옥순 현실 부부 탄생

사진=왼쪽부터 17기 현숙♥상철, 19기 상철♥옥순/각각 소셜미디어 캡처

[뉴스엔 권미성 기자]

'나는 솔로' 17기 현숙과 상철이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솔로 특집 19기 유일한 최종 커플이자 현실 커플 발전에 성공한 상철과 옥순이 결혼 발표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6일 19기 옥순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옥순은 "빨리 결혼해 주세요"라는 질문에 "결혼 진행시켜~!"라고 시원하게 인정했다. 이어 "결혼식은 부산에서 하시는 건가요?"라는 물음에 옥순은 "지금 예정은 아마도 부산?"이라고 결혼식 장소를 언급했다. 또한 "내년에 좋은 소식 들려달라"는 누리꾼에게 옥순은 "꼭! 들려드릴게요"라고 결혼을 암시했다.

이후 지난 5일 채널 '여성동아 WomanDongA'에는 '모솔 특집에서 만나 결혼까지!? 나솔 19기 유일 커플 상철-옥순 인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상철과 옥순은 오는 겨울에 식장을 알아볼 계획이라고 알리며 내년 여름이나 가을쯤에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고 전했다.

19기 옥순은 "점점 헤어지는 게 아쉽고 계속 붙어 있고 싶다. 계속 보고 싶고, 봐도 봐도 모든 게 다 예뻐 보인다. 재미있는 게 있으면 같이 하고 싶고, 맛있는 게 있으면 같이 먹고 싶다"며 "결혼하면 더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다"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상철 역시 "제 관점에서 저는 단점도 많고 좋은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런데도 옥순은 저를 있는 그대로 봐준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이렇게 잘 맞는 사람을 다시 만날 수 없겠다는 생각도 든다"고 거들었다. 구체적으로 결혼식과 관련해 "겨울에 식장을 알아보기 시작해 내년 여름이나 가을쯤 식을 올리고 싶다. 일단 첫 연애니까 1년은 연애하면서 재미있게 놀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결혼도 전에 지어둔 2세 이름도 공개했다. 옥순은 "제 이름은 우연, 오빠 이름은 희준이라 저희 이름에서 따서 지었다. 딸이면 희연, 아들이면 연준 같은 느낌으로 몇 가지 지어놨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앞서 17기 출연자 상철과 현숙도 최종 선택에 이어 현실 커플로 발전했고 오는 8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지난 2월 18일 17기 현숙과 상철의 커플 SNS에 "커플 화보 찍고 왔다. 처음엔 가벼운 마음으로 찍으려고 했는데 너무 유명한 스튜디오에서 너무 좋은 드레스와 수트를 입고 사진을 찍게 되어 부담 백배!"라며 "좋은 기운을 받아서인지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결혼 얘기를 하게 됐다. 식장을 예약하고 왔다"고 결혼식장 예약 소식을 알렸다.

이어 두 사람은 "2024년 8월 24일, 저희가 서로를 알아본 여름날보다 조금 더 늦은 여름날 부부의 인연을 시작할까 한다. 너무나도 특별한 인연, 감사한 마음으로 잘 지켜나가 보겠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 5월 31일 커플 계정에 "웨딩촬영, 예쁜 부케, 행복한 신부. 가장 먼저 받아보는 아이폰 스냅사진! 이런 현장 느낌 너무 좋아요. 매일 이 모습으로 살고 싶은 내가 아닌 듯한 하루"라며 "웨딩촬영을 위한 다이어트 결과도 올려야 하는데 폭풍 작업 해볼게요! 촬영 날도 감탄했지만, 다시 봐도 이날 촬영은 꽃이 다했네요"라고 웨딩 촬영을 한 소감을 전했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그런 말이 있잖아요. 보면 기분 좋아지는 사람. 딱 두 분이 그렇다. 보면 기분이 좋아져요", "이렇게 웨딩 화보를 보니 결혼식이 성큼 다가왔지 싶네! 언니 오빠 너무 예쁘다", "꽃들 속에서도 예쁜 세영 님, 두 분 행복하세요" 등 반응으로 두 사람을 축하했다.

한편 17기 상철♥현숙, 19기 상철♥옥순 두 커플은 SBS Plus·ENA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 출연해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고 결혼까지 약속해 많은 이들에게 축하받고 있다.

뉴스엔 권미성 mi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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