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세 회장님, 새벽 5시에 일어나 휘두르더니”…최고급 테니스장 만든 귀뚜라미

김시균 기자(sigyun38@mk.co.kr) 2024. 6. 1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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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그룹 창업주 최진민 회장(83)의 테니스 사랑은 남다르다.

최 회장의 테니스 사랑이 국내 최고 수준 실내 테니스장 개장으로 이어졌다.

10일 귀뚜라미는 서울 고척동에 환기·열병합 발전·냉난방 시스템을 적용한 실내 테니스장인 '귀뚜라미 크린 테니스 13'을 열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 열병합 발전 시스템(CHP)은 테니스장에서 전기를 생산해 조명과 환기 시설에 공급하고, 발전 과정에서 생기는 폐열은 난방과 냉방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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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민 귀뚜라미 회장의 테니스 사랑
서울 구일역 인근에 실내 테니스장
최첨단 공조·냉난방 시스템 적용
1000명 이상 관람석·휴게시설도
‘귀뚜라미 크린테니스 13’. 귀뚜라미.
귀뚜라미그룹 창업주 최진민 회장(83)의 테니스 사랑은 남다르다. 팔순이 넘은 지금도 새벽 5시 테니스를 치고, 2010년부터 여성동호인 대회를 열 정도로 애정을 쏟고있다. 최 회장의 테니스 사랑이 국내 최고 수준 실내 테니스장 개장으로 이어졌다.

10일 귀뚜라미는 서울 고척동에 환기·열병합 발전·냉난방 시스템을 적용한 실내 테니스장인 ‘귀뚜라미 크린 테니스 13’을 열었다고 밝혔다.

서울 지하철 1호선 구일역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테니스장은 연면적 1만㎡ 규모로 국제 규격의 복층 구조 실내 코트 8면을 새롭게 조성하고, 기존에 있던 코트 5면(실내 3면·실외 2면)을 더해 총 13면으로 구성됐다.

100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관람석이 있고, 별도 휴게공간과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

바닥 환기 시스템은 테니스공에서 떨어지는 먼지와 실내 미세먼지를 신속하게 배출해 낸다. 테니스장 상부에 설치된 환기 시스템은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한다.

마이크로 열병합 발전 시스템(CHP)은 테니스장에서 전기를 생산해 조명과 환기 시설에 공급하고, 발전 과정에서 생기는 폐열은 난방과 냉방에 활용된다. 거꾸로 에코 콘덴싱 중형 캐스케이드 시스템은 친환경 고효율 보일러 여러 대를 연결해 시설 내 대용량 온수와 난방을 공급한다. .

귀뚜라미는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한 김영환 감독을 중심으로 6명의 전문강사를 영입해 ‘청소년 테니스 아카데미’를 비롯한 레슨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시설은 귀뚜라미그룹의 체육발전 사회공헌 사업의 결실”이라며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테니스 꿈나무의 미래를 밝히는 곳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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