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건조 국내 최다

최유빈 기자 2024. 6. 1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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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이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해상풍력발전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지금까지 2척의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을 인도했으며 현재 2척을 건조 중이다.

한화오션은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건조를 넘어 해양 에너지 가치사슬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풍력사업 개발과 더불어 하부구조물, 해상변전소 등의 제작·운송·설치·유지보수에 이르는 해상풍력 토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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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풍력 발전 수요 선제 대응… 에너지 사업 확대
한화오션이 건조한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사진=한화오션
한화오션이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해상풍력발전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지금까지 2척의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을 인도했으며 현재 2척을 건조 중이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실적이다.

최근에는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을 진수하는 데 성공했다. 해당 선박은 길이 148m 폭 56m 규모 설비로, 15메가와트(㎿)급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5기를 한 번에 실을 수 있는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이다. 수심 65m까지 발전기 설치가 가능하다.

이번에 진수한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이 성공적으로 인도되면 급증하는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역할을 수행해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오션은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건조를 넘어 해양 에너지 가치사슬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풍력사업 개발과 더불어 하부구조물, 해상변전소 등의 제작·운송·설치·유지보수에 이르는 해상풍력 토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한화의 해상풍력 사업과 플랜트 사업 양수를 발표하며 관련사업 경쟁력 및 효율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한화오션 해양사업부는 부유식 원유 생산 저장 하역 설비(FPSO),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 저장 하역 설비(FLNG)와 같은 각종 부유식 해양설비와 해양 신재생 에너지 관련 사업의 일괄도급 방식(EPCIO)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싱가포르의 FPSO 상부구조물 전문 제작 업체인 다이나맥(Dyna-Mac) 지분 인수를 통해 부유식 해양플랜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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